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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2:1-21 “또 다른 믿음의 언어”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6.24|조회수40 목록 댓글 0

시편 22:1-21 “또 다른 믿음의 언어”

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1.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절규하십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라고 부르짖습니다.

2. 다윗의 이 시편을 비롯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예언으로 기록하고 있는 시는 열여섯 편입니다. 이른바 메시아 시편입니다.

3. 고통 중에서도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버림받는 고통입니다. 육신의 고통에 비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겨주는 극한의 고통입니다.

4.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과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도저히 비할 수 없이 큰 믿음을 가진 것 같은 이들도 경험하는 일입니다.

5. 어떻게 이런 상황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까? 왜 도와주시지 않습니까? 이 신음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도대체 얼마나 멀리 계신 것입니까?

6. 어떻게 이 엄청난 환란 가운데 내버려 두십니까? 특히 악한 자의 손에 의해 죽음에 처하게 된 의인의 비명은 믿음 자체를 뒤흔듭니다.

7.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입니다.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돌아서서 조소를 일삼습니다.”

8. 그러나 우리는 이 부르짖음과 이 원망이 우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는 끝내 주의 이름을 부릅니다.

9. 버려진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그는 밤낮 부르짖는 자녀의 원한을 반드시 풀어주실 것임을 믿기에 소리칩니다.

10. 따라서 하나님을 향한 원망은 그 어떤 기도보다 절박한 기도이고 전심의 기도입니다. 과거의 기도 응답을 기억하기에 여전히 기도합니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십시오. 환난이 가까우나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멀리 느껴지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은 더욱 멀기만 합니다.

12. 이렇게 부르짖다가 어느 순간 고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면, 더 이상 풍랑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 밖으로 성큼 걸어나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 입술의 모든 원망도 실은 믿음의 언어입니다. 불의한 재판장도 끈질긴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데 하물며 아버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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