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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12-26 “다 평준화되는 인생”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12.12|조회수36 목록 댓글 0

전도서 2:12-26 “다 평준화되는 인생”

2:14 (지혜자나 우매자나)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1. 인생의 가장 큰 한계는 결국 죽음입니다. 또한 불확실한 미래입니다. 이 두 가지 앞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태도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2. 물론 믿음을 가진 자들의 태도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러나 때로는 믿음을 가졌다고 하나 불현듯 닥치는 일들에 대한 반응이 비슷합니다.

3. 전도자는 지금 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혜를 가진 자와 어리석은 자는 다르지요. 생각과 분별과 판단과 결정에 있어서 다릅니다.

4. 빛과 어둠이 다르듯 지혜자와 우매자는 다르고,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가 다르듯 지혜와 어리석음은 다릅니다. 언제 이것이 사라집니까?

5. 그 경계가 사라지는 것을 두고 흔히 평준화라고 말합니다. 분명 출발은 다른데 결국 끝까지 가보니까 크게 다른 게 없다는 것입니다.

6. 이른바 ‘평준화의 법칙’입니다. 나이 들면서 욕망, 지식, 외모, 성, 부, 생사… 이런 것들이 차례로 평준화가 되고 만다는 흥미로운 얘깁니다.

7. 전도자는 나름대로 남다른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애쓰고 수고했습니다. 그 결과 남다른 즐거움이나 쾌락을 누려본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8. 그리고 세상 누구보다 지혜로운 자가 되겠다고 생각도 많이 하고 지식도 끝없이 섭렵했습니다. 하지만 찾아오는 죽음을 누가 막겠습니까?

9. 지혜롭건 어리석건 죽고 나면 결국 잊혀지고 말 것을 생각하니 쌓은 것들이 허무하고 이걸 남겨준들 무슨 소용일까 번민하는 것입니다.

10. 내 뒤에 올 사람이 누군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내가 평생 수고해서 이룬 부와 명예를 남기고 가야 하는 인생도 다 헛될 뿐입니다.

11. 평생 수고해서 쌓은 것들을 그렇게 수고해본 적이 없는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주고 죽는 것은 헛될 뿐만 아니라 큰 악임을 깨닫습니다.

12. 전도자는 결국 ‘까르페 디엠’을 외칩니다. 일상의 모든 기회를 붙들면 버릴 것이 없지요. 그러나 기회를 주신 분만은 기억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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