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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7:1-14 “인생 다 알 수 없는 까닭”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12.19|조회수34 목록 댓글 0

전도서 7:1-14 “인생 다 알 수 없는 까닭”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1. 날씨가 흐린 날이 있고 맑은 날이 있습니다. 더운 날이 있고 추운 날이 있습니다. 바람이 센 날도 있고 바람이 잠잠한 날도 있습니다.

2. 어느 날이 더 좋습니까? 각자의 호, 불호가 있겠지요. 그러나 나의 좋고 싫음에도 불구하고 일기와 기상은 같은 날이 없고 늘 다릅니다.

3. 만약 나는 맑은 날에만 밥을 먹고 일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이상한 사람일 것입니다. 어쩌면 얼마 살지 못해 병들어 세상 떠나겠지요.

4.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도 좋은 날이 있고 힘든 날이 있습니다. 좋은 날만 가려서 살 수는 없습니다. 어떤 날이건 살아내야 합니다.

5. 전도자가 사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십시오.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십시오.” 두 날이 있겠지만 삶은 하나입니다.

6. 삶은 두 날들의 교차입니다. 인생을 직물로 비유하자면 숱한 씨줄과 날줄들이 엮이며 오랜 시간 짜여지는 타피스트리와 같은 것입니다.

7. 한 가지 색실만 쓰지 않습니다. 색상도 다양하지만 날실과 씨실의 재료도 달라서 날실은 마사, 씨실은 양모사나 견사를 사용해서 짭니다.

8. 하나님께서 빚어가는 각자의 인생도 그렇겠지요. 시작할 때 어떤 문양이 드러날지 짐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지켜봐야 합니다.

9. 형통한 날실과 곤고한 씨실로 엮어가는 인생을 우리는 다 알지 못합니다. 일부러 우리가 장래 일을 다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십니다.

10. 다 알면 좋을 것 같습니까? 인생의 무슨 묘미가 있습니까? 무슨 기대가 있고 무슨 신비가 있습니까? 몰라야 관계가 생기지 않습니까?

11. 신앙은 그래서 하나님이 그려가시는 인생에 인간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생각과 관심을 얘기합니다.

12. 받아들여지면 형통이고 거절당하면 곤고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모든 게 형통입니다. 구원이라는 그림의 타피스트리에 다 필요한 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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