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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살자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2.08|조회수40 목록 댓글 0

'오직 믿음'으로 살자

어떻게 ‘오직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2017년 성지순례팀과 함께 요르단 광야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광야로 들어가 언덕에 앉아 눈 앞에 펼쳐진 광야를 보니 숨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강하게 주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런 광야라도 나만 믿고 살 수 있겠느냐?"
광야에서 하나님 만 믿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광야를 보고서야 비로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오직 믿음’입니다.

날개가 꺽어지면 ‘오직 믿음’이 됩니다.
다리가 부러지면 ‘오직 믿음’이 됩니다.
가진 돈이 남김없이 사라지면 ‘오직 믿음’이 됩니다.
의지하던 사람이 다 떠나면 ‘오직 믿음’이 됩니다.
그러나 꼭 이런 극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주님 외에 의지할 것이 없음을 깨닫는 순간, ‘오직 믿음’이 됩니다.

어느 목사님이 주일 예배 설교를 하고 내려왔는데, 권사님 한 분이 다가와 "목사님, 오늘 거짓말했어요!" 하고 가더랍니다. 그 순간에는 웃어넘겼지만 생각할수록 분하였답니다.
‘그래도 용서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몇 번이나 용서하리이까?" 하는 기도만 나오더랍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으니 병이 생겼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어느 날 “그에게 가서 용서를 빌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왜 내가 용서를 빌어야 하나?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너무 억울하였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죄가 있어서 십자가를 졌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 순간 눈물이 엄청 흘렀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은혜받을 자격이 없는 자인지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받고 있는 용서는 깨닫지 못하고 용서하는 것만 힘들어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권사님을 찾아가서 “용서해 주세요” 하고 고백하였습니다.
섬기는 교회를 내려 놓았고 섬기는 단체도 내려 놓았습니다.
그러면 죽을 것 같았었는데 마음은 너무나 편안했고 자유함이 생겼습니다. 주님의 은혜, 언제까지나 용서해주시고 새롭게 시작하게 하시는 은혜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오직 믿음’의 눈이 뜨인 것입니다.
그 후에 목사님에게 새로운 교회 임지가 주어졌습니다.
‘나는 오직 은혜받은 자일 뿐입니다’ 고백하며 목회하고 계십니다.

대단한 열정으로 목회하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교인으로부터 ‘삯군이라’ 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그동안 주님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여 목회하였음을 회개하였습니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열심을 내었던 자아 추구의 죄를 짓고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여기저기 세미나를 다니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교회 부흥이 목적이었습니다.
주님은 ‘좋아하는 것 내려 놓아라’ ‘외부 활동 내려 놓아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라’는 말씀 앞에서 그동안 기도없이 목회했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직 믿음’으로 주님께서 이끄심을 따라 목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니엘 기도를 작정하고 40일 동안 하루 세번 작정 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예배 시간에 기도 못하던 청년들에게서 방언 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무 것도 의지할 것이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만 믿고 순종하는 심정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오직 믿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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