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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하기에 주님만 따라 간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2.15|조회수37 목록 댓글 0

연약하기에 주님만 따라 간다

저녁 시간은 피곤하고 지친 시간입니다.
인생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면 외모만 아니라 마음도 지치고 무너지는 경험을 합니다.
“지쳤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것을 그저 기다려야만 하는 심정이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그러나 꼭 나이가 들어 지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잘못된 선택들 때문입니다.
험한 산을 오르고, 사막과 같은 광야를 지나려면 반드시 인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인생은 그 보다 더욱 인도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너무나 늦게 깨닫는 것입니다.

저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사모합니다.
그 날에는 제 몸도 온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육신의 욕망에 자주 넘어지지만 그 날에는 죄에 대한 소원도 사라지고 마음으로도 늘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기쁘시는 사람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저는 제 성질과 성격에 대하여 너무나 좌절이 심합니다.
저를 좋게 보는 분도 계시지만 사실 저는 너무 어리석고 미련하고 더러운 존재입니다.
회심하여 거듭났던 날이 생각납니다.
그 때 깨달은 제 실상은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비참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가 오히려 순수하고 깨끗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때의 순수함이 여전히 있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육신의 욕망은 계속하여 무섭고도 교묘하게 저를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 합니다.
그래서 나의 죽음을 고백하며 삽니다.
필사적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약함을 감추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시며 똑바로 직면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실상을 정확히 깨달아야 인생의 인도자되시는 주님을 갈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애초에 흙으로 지어진 존재, 티끌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질그릇 같은 자신 안에 보화인 주님이 거하여 계신 것을 모르는 것이 불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질그릇 같은 존재인 것을 깨닫는 것은 놀라운 은혜의 시작입니다.

여러분, 부족한 것이 있습니까?
너무나 괴로울 정도로 부끄럽고 약한 부분이 있습니까?
나병 같이 남에게 보일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까?

낙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 역시 우리에게 유익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것 때문에 우리는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십자가만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택하셔서 강하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연약하기에 계속하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고백하며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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