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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3.24|조회수41 목록 댓글 0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아주 가난한 신학생이 있어 한동안 교회 기도실에서 지내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형편이었기에 그 전도사는 정말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교인들이 그 전도사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기도를 받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회 중직 중에도 그런 이들이 있었습니다.
신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가난한 전도사이지만 교회에 늘 기도하고 지내니 하나님께서 그 전도사와 함께 하신다고 느낀 모양이었습니다.

창 21장에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아브라함과 화친 조약을 맺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왕이 나그네에게 화친 조약을 체결하고자 한 이유를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창 21: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신다는 것이 믿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인 것입니다.
보디발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다 (창 39:3)고 했습니다.
사울 왕도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을 보았다 (삼상 18:28)고 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런 사람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이 그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복되겠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 이미 누리고 있는 은혜입니다.
문제는 주위 사람들이 그렇다고 인정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데도 왜 주위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을까요?
자기 자신부터 ‘예수님이 자기 안에 거하신다’는 확신이 없이 살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확신이 없는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느낌으로 확인하려 하지 말고 말씀을 결론 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다면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 믿고 고백하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기도하고, 하나님이 은혜 주실 때 은혜라고 깨달아지며, 성령의 근심을 느끼며, 하나님의 일을 향한 소원이 있고,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일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일이 잘되나 안되나 노심초사하게 되고,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염려하게 되고, 누군가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집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으면 안심이 되고 혼자 남은 것 같으면 두려움에 빠집니다.
아닙니다. 아무리 지루한 상황이 계속되는 것 같고 깊은 웅덩이에 빠진 것 같은 형편이어도 주님이 함께 하심이 분명하고 주님을 바라보며 매사에 주님께 순종하고 있다면 그는 형통한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이 확신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는 매 순간 주님께서 제 안에 계심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그 증거가 너무나 분명하고 많으니 고백할 때마다 마음에 감사가 넘칩니다
주님께서 제 안에 거하신다는 이 확신이 어떤 상황에서도 제 마음을 지켜줍니다.

여러분 안에 예수님께서 거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조약돌은 백날 가슴에 품고 있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씨앗을 땅에 심으면 싹이 나고 꽃이 핍니다.
생명의 주님이 내 안에 계심을 믿고 살면 어찌 기적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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