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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귀를 기울이자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4.01|조회수37 목록 댓글 0

주님께 귀를 기울이자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은 주님께서 무슨 말을 하시는지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은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서 주님께서 말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도널드 맥컬로우는 [빛나는 인격]이라는 책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한 번은 무도회에 참석하여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누는데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관심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 오늘 아침에 할머니를 죽였어요.”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하나같이 “대단하십니다!”, “정말 정이 많으세요!”, “앞으로도 그렇게 하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한 외교관이 그에게 귓속말로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할머니께서 죽을 짓을 하셨겠죠.” 말이 안되는 말이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루스벨트의 말을 들은 것입니다.
귀에 들리는 사람들의 말도 이 정도면 주님의 음성에 대하여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감리교 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사역하였던 박대인선교사님은 한국에서 사는 동안 가장 힘든 일, 하나를 고백했는데,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하면 “잘 알았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말을 받아주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지나고나면 아니더랍니다. 분명히 알았다고 했는데.
우리는 사람의 말에 대하여서만 이처럼 성의없이 반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에 대하여도 건성으로 듣고 지나갑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 나오는데 “주님과만의 시간을 더 가지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이것이 주님께서 주신 말씀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도착해 보니 제게 온 메일이 있어 열어 보았습니다. 그 메일에 “‘용서하라’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울었다면서 “이것이 주님의 말씀이겠지요?””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 메일을 읽는 순간 ‘주님과만의 시간을 더 가지라’는 생각이 정말 주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이라는 확증이라 여겨졌습니다.

몇 년 전 필리핀 코스타에서 작가인 이요셉집사님이 강의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언급을 자주하였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지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집사님이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육성으로 듣지는 못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작업을 하면서 방을 어질러 놓고 있는데, 정리정돈이 되어야 좋아하는 아내가 방문을 열어 보고는 한숨을 쉬고 나갔다면 아내는 말 한마디 안했지만 ‘방 좀 치워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것과 같습니다.
아내의 마음을 깨달은 것이 아내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꼭 육성으로 들어야 그 사람이 하려는 말을 듣는 것은 아닙니다.
얼굴 표정 하나에서도 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사람 생각만 해도 그가 하려는 말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그가 하는 말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집사님의 설명에 10대 아이들이 쉽고 정확하게 하나님의 음성듣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를 알고 저는 나를 따르느니라” (요 10:27)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성령께서 주님이 가르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 (요 14:28)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갑자기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마음이 생각났다면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 귀 기울이면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꼭 예수동행일기에 기록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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