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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6.13|조회수35 목록 댓글 0

“죽으라”

뉴욕 프라미스 교회에서의 3일간의 집회를 마쳤습니다.
이 집회 중에 전했던 가장 핵심 메시지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어떻게 보실지 모르지만, 주님께서는 저에게 “죽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저를 향한 하나님의 평가였습니다.
그만큼 저는 구제 불능이었던 것입니다. 어지간하면 죽으라 하시겠습니까?
도무지 건질 것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고 보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제 자아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동의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자아의 실체를 깨닫기 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제일 먼저 문제가 된 것이 내적인 죄였습니다,
겉으로는 죄인이 아니지만 문제는 제 내면이었습니다. 음란하고 정욕적이고 욕심이 많고 교만하고 거짓되고 이중적이고 판단하는 저 자신을 보면서 절망하였습니다,
“나는 왜 이런가?”

또 하나는 분노입니다,
제 성격유형이 내재적인 분노가 있음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겉은 온유해 보여도 제 안에서는 끊임없이 분노가 치솟는 것입니다. 그로인하여 주위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또 좌절에 빠졌습니다,
노력하고 결심해 보았지만 저는 전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열등감입니다,
설교를 잘해 보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면서 스트레스만 엄청 쌓여 갔습니다,
이런 모습이 성령충만함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아닌데!’ 하면서도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다가, 성령께서는 강하게 역사하고 싶어하시는데, 은혜의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은 천지를 창조하셨고, 홍해를 가르셨고, 나사로를 살려 내신 분이십니다. 그 분의 권능은 우리를 통하여 온 나라와 민족에게 생명의 강으로 흘러 가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현실은 흘러 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은혜의 강을 막고 있는 둑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기도 중에 먼저 깨달은 것은 저 자신이었습니다.
목사인 제가 하려고 발버둥치는 것입니다, 완전히 성령께 복종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성령께 순종하기만 하면 강같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흐를 것인데 그것이 안되었던 것입니다,

그 때 비로서 저는 제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죽느냐?’ 는 것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죽이려 해도 저는 죽지 않은 것입니다. 그 때 성경께서 말씀으로 ‘제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어떻게 죽느냐?’ 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믿을 것이냐 믿지 않을 것이냐?’가 문제였습니다.

결국 저는 “나는 죽었습니다!” 하는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계기가 있었습니다.
근거없는 악한 소문으로 오해를 받았을 때, 싸우지도 못하고 용서하지도 못하고 속이 썩어 죽을 것 같은 지경에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그 때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였고 제 자아의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이 고백, 진심에 나온 이 고백이 나오기 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것입니다,
그 때부터 주님께서 조금씩 저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제 힘으로 도무지 할 수 없는 일을 만나서도 주의 뜻이라고 깨달으면 순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에서도 평가에 대하여도 자유하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선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은 것이 있지 않나?" 그러면 반드시 실패하고 맙니다.
사람이 아무리 온유하고 성실하고 정직해도 예수 그리스도만이 아니면 실패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악하고 교만했어도 예수님 안에서 죽고 예수로 살면 승리하게 됩니다.
승리는 그리스도에게 있고 우리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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