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주님께서는 영적 기초를 항상 확인하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항상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 안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영적 교만과 나태를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동행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쉽게 변질될 수 있음을 조심하라 하십니다.
이것은 저 자신부터 적용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 기도하는데 ‘나의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을 하는 데 소름끼치는 충격을 받습니다.
마귀가 제 안에서 주인 노릇 하려는 무서운 역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았다면 깨달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 기업의 사장인 집사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회사를 경영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주님이시기에 자신의 회사의 주인 역시 예수님이시라 믿은 것입니다.
회사 창립 기념일에 전 임원들 앞에서 회사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접대 문화 부터 바꾸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른 팔 처럼 생각하던 회사 간부 몇 명이 사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집사님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회사가 내 회사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의 주인이 따로 있었습니다”
세상의 경영원리와 사회적 관행이 자신의 회사를 지배하고 있음을 안 것입니다.
요 8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마귀 자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펄쩍 뛰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말해 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것과 그러면서도 아니라고 거짓말을 한 것을 증거로 드셨습니다.
요 8:44 (새번역) “너희는 너희 아비인 악마에게서 났으며, 또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또 그는 진리 편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 속에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거짓말을 할 때에는 본성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는 거짓말쟁이이며,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유대인 문제만 아니라 우리 문제입니다.
교회에 열심이고 기도도 많이 하고 찬양도 뜨겁게 부르는 사람들도 마음의 주인은 마귀일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그렇게 경건했지만 주님은 “독사의 자식”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입니까?
저는 저 자신이 ‘말할 수 없는 죄인’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회심의 날에서야 그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사람들 앞에서는 행실이 바르고 성실했고 칭찬 들었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는 때는 음란과 욕심과 거짓과 교만의 죄 중에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 하는 이름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마귀의 종이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바리새인과 같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였습니다.
저의 영적 실상을 깨달은 것이 저의 회심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자신이 엄청난 죄인이라는 자각의 날이 있었습니까?
이 회개가 없는 사람에게 속죄의 복음은 다 헛것입니다.
믿어도 아무런 감격도 삶의 변화도 없고 영적 교만만 더해질 뿐입니다.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질문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이 청년은 부자였고 율법의 계명을 어려서부터 지켰고 영생에 대한 갈망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주인은 예수님도 자신도 아니었고 돈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항상 바라보는 것이 여러분의 주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