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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이 믿어졌습니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2.27|조회수36 목록 댓글 0

‘이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이 믿어졌습니다’

얼마 전 권사님 한 분이 제게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한마디로 ‘이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이 믿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평생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외로움, 결핍, 열등감을 사람에게 보상받고 싶어했습니다.
그것이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였고 모든 인간관계의 원칙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것을 버렸습니다.
과연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않고도 살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단호하게 마음을 정하였고, 서서히 버려졌습니다.

요즈음 사람들에게 듣는 얘기는“무슨 일이 있냐?”“괜찮냐?”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포기하였지만 주님이 내 마음에 분명히 드러나니, 사는게 힘이 들지 않아졌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 같습니다. 정말 나는 죽었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좋아보였고 부러워했던 것들이 이제는 역겹고 도리어 고달파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혼자 두지 않으심이 믿어집니다.
그동안에는 내가 하나님을 나타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제 오늘 지난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저 자신의 신앙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목사님 설교가 들립니다. 무슨 말씀인지 다 알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왜 이 사실을 목사님이 은퇴하셨을 때 깨달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전에는 왜 이해를 못했을까요?
저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성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을 통하여만 이해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성령님을 사모했고 성령받기를 오랫동안 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답답함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은혜의 눈이 뜨이자 복음과 진리가 너무나 분명해졌습니다.
아주 작은 차이같은데 간격은 하늘과 땅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다 해결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내가 여전히 육을 가지고 살기에 전적으로 성령님을 의식하지 않으면 나의 자아가 금방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늘 영으로 육을 다스리는 더 자유하고 더 기뻐하고 더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은퇴하시는 목사님께, 그동안 전하신 말씀이 누군가에게 또 하나의 열매가 되었다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권사님의 메일을 받고 큰 위로를 받았고, 주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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