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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자여 깨어나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3.06|조회수40 목록 댓글 0

잠자는 자여 깨어나라

담임 목사로서의 첫 목회지였던 부산에서, 꿈같은 시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세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사실에 두려움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비행기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날아갑니다.
그러나 비행기 안에 있는 승객은 속도감을 못 느낍니다.
지구는 엄청난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합니다.
그러나 지구에 사는 우리는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세월은 더욱 그렇습니다.
세월이 엄청난 속도로 지나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월의 속도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인생을 길게 보아야 비로서 세월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깨닫습니다.
저는 올해 새로운 한국 나이 계산법으로 다시 65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65년이 한 순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엡 5:14) 말씀했습니다.
우리 중에 지금 ‘잠자는’ 시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서 꿈을 꾼 것 같다고 말합니다.
시간은 정말 순식간에 흘러갑니다.
잠간 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이 나이인 것입니다.
또 잠간 자고 일어나면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라” 곧 “세월을 아끼라” 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여기 저기 기웃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정말 중요한 한가지, 후회하지 않을 그것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친밀한 주님으로 만날 것인가, 낯선 주님으로 만날 것인가?’ 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만나뵈면 무슨 말을 할 것 같습니까?
어느 목사님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뵙고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인사할 것이라’고 해서 다 들 웃은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 생명이시고 우리 주님이신데,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주님 앞에 설 수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붙잡아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과 친밀히 동행하는 삶입니다.
여기서부터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지 않고서 어떻게 주님을 친밀한 주님으로 만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모든 것이 다 좋아질 것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축복할 수도 없습니다.
올해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결론내려야 합니다.
‘이제는 세상이 좋아지기만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영적 강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 순간 예수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음이 다가와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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