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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중에 예수님을 바라보자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3.22|조회수38 목록 댓글 0

예배 중에 예수님을 바라보자

감리교 제주 지방 부흥사경회가 은혜 중에 마쳐졌습니다.
내일 새벽집회를 인도하고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제주 지역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함께 모여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그 자체가 큰 은혜였습니다.
이번 집회 메시지가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되었기에 예배 중에 누리는 은혜가 특별했습니다. 예배 중에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주님과 동행하는 가장 기본이고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어릴 때 수없이 예배를 드렸고 예배 잘드렸다고 상도 많이 받았지만 예배가 기쁘지는 않았습니다, 예배 때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배가 끝나는 순간이 가장 은혜로왔습니다. (ㅠㅠ)

목사가 되고도 예배 중에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예배에 누구는 왔고, 누구는 안 왔고, 안내는 어떻고, 마이크는 어떻고, 성가대는 어떻고, 설교에 대한 교인들의 반응은 어떻고 등에 신경쓰다보니 예배 드리고 나면 힘을 얻기 보다 너무 피곤했습니다.
당시 제 목회의 첫 번째 목적이 예배가 아니었습니다.
전도, 제자훈련, 봉사 등 사역이 더 중요했습니다,
저는 ‘전도, 전도’하면 교회가 부흥되는 줄 알았습니다,
실상은 아니었습니다, 전도 등 교회 사역이 많을수록 결실은 너무나 적고, 교인들도 힘들어 하였습니다. “목사님이 우리를 들들 볶는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니 가랑이가 찢어지는구나” 하는 말을 들을 때, 저도 지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게 진정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을 깨닫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 후 예배 시간에 하나님만 바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예배하면서 진정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감사하며, 고백하며,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렸습니다.
그랬더니 예배를 통하여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변하자 교인들도 에배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의 제자훈련, 전도, 봉사, 선교 등, 다른 모든 일에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교인들의 가정이 회복되었습니다.

여러분, 은혜를 사모하는 것은 좋은데, 은혜받으려고 에배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은혜는 이미 다 주셨습니다.
독생자도 주었고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주었고 성령을 마음에 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은혜를 더 달라고 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할 일은 주신 은헤에 감사하고 찬양할 뿐입니다.

예배 때, 찬양하러 모여 보세요.
설교 시간이 아니라 찬양 시간에 은혜를 충만하게 받습니다.
감사하러 모여 보세요.
헌금 시간이 예배 중 가장 은혜가 충만하게 됩니다.

어떤 예배나 집회나 정말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 설교자가 누구인지, 집회 장소가 어디인지 얼마나 많이 모였는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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