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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했던 자가 왜 타락하는가?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4.25|조회수37 목록 댓글 0

경건했던 자가 왜 타락하는가?

오늘 목회자 영성훈련에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습니다.
젊은 목사님 한 분이 경건했던 사람이 왜 타락하는지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경건했던 자들이 타락하는 이유는 유혹이 강하기 때문도 아니고 의지가 약해서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음란의 죄가 심각합니다.
그것은 음란물 너무 많고 접하기 쉽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무리 강한 유혹이 있어도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얼마든지 이깁니다.
아무리 의지가 약한 사람도 사람들이 함께 있으면 어떤 유혹에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얼마든지 유혹을 이길 힘도 의지도 있는 것입니다.

유혹에 넘어지고, 음란의 죄를 이기지 못하는 것은 자기 안에 거하시는 주님이 믿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희미해지면 불행해지고 매말라지고 타락하게 됩니다.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경건하고 믿음 좋기로 유명한 사람이 실족하면 큰 충격을 받습니다.
배신감을 느끼고 가증하게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가 죄에 무너진 이유는 예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의 육신은 타락 이전이나 타락 이후나 변한 것이 없습니다.
변한 것은 예수님과의 관계입니다.

이슬람 권의 어느 선교사님에게 ‘무엇이 두려웠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매 맞는 것도 아니고, 가난도 아니고, 배고픔도 두렵지 않다고 했습니다.
단 한가지 두려운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선교사님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분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분별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주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두려운지 모릅니다.
저는 이런 그리스도인이 두렵습니다.
주님의 임재가 사라지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모르니 은밀한 죄도 혈기 다툼도 미움 싸움도 거짓말도, 허탄한 농담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교인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주님도 감당하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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