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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죽음은 곧 말이 죽은 것이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4.27|조회수35 목록 댓글 0

우리의 죽음은 곧 말이 죽은 것이다

‘험악한 말’, 그랬습니다.
어떤 사람을 향하여 비난을 퍼 붓는 한 목사님의 말을 듣는 내내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분명히 잘못된 일이지만 절제되지 못한 비난 또한 잘못이었습니다.

이사야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통렬히 깨달은 죄는 말로 인한 죄였습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야웨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우리의 죄 중에 말로 짓는 죄가 심각합니다.
부정한 말이 습관화 되어 있고, 깜짝 놀랄만한 더러운 말을 하고도 태연합니다.
그런 말을 듣고 또 그런 말을 하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입술의 부정은 심령의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주신 입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삽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영혼을 살리라고 주신 입술로 사람들의 영혼을 죽입니다.

자신이 하는 말을 통하여 자신의 영적 실상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을 하나님께서도 들으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 말하면 안됩니다.
무슨 말이든 주 안에서 해야 합니다.

이사야가 자신이 했던 말로 인하여 죽음과 같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 때 스랍 중에 하나가 재단 숯을 손으로 집어다가 이사야 입에 댔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사야의 입술이 죽은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성도에게 임한 은혜입니다.

저는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나는 이미 죽었구나!” 다시 확인합니다.
주님은 제게 “너는 이미 죽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죽음은 소원도 기대도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우리의 죽음은 곧 말이 죽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하게 하시면 말해야 하고 주님께서 입을 닫으시면 침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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