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마음을 지키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8.05|조회수35 목록 댓글 0

마음을 지키라

은퇴 후 여전히 바쁜 사역 중에 이번 주간 모처럼 휴가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편하지만 않습니다.
쉼 보다 더 필요한 것이 영적 회복입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아파트 뒷산을 걸으며 ‘제 마음이 주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가?’ 돌아 보았습니다.
교묘하게 다가와 제 마음을 빼앗으려 하는 것들이 느껴져 깜짝 놀랐습니다.
편한 삶과 좀 더 좋은 반응에 대한 갈망, 좀 더 빠른 결과를 얻으려는 조급함, 헛된 공상 등이었습니다. 그것은 고난 보다 두려운 것입니다.

교회가 세워질 당시는 예수님을 믿는 이유만으로 죽을 수 있는 순교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핍박 보다 더 두려운 것은 미혹이었습니다.
핍박이 닥칠 때, 오히려 초대 교회와 성도들은 더욱 순결해지고 믿음이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거짓 예언자와 거짓 교사들 앞에서는 초대교회의 믿음이 변질되었습니다. (벧후 2:1)
벧후 2:18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그리하여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여진’ (벧후 2:20-21) 이들이 생겼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여러 가지 시험이 닥친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두려운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을 빼앗아가는 유혹입니다.

카일 아이들먼은 [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 이란 책에서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전부를 잃을 수도 있다. 그래도 예수님을 따르겠는가?”
여러분은 “예,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을 따를 것입니다” 대답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아직 그 대답이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것은 고난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마음이 미혹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설 때, 옆자리에 ‘2천년 전 초대 교회 박해 속에서 성도들’, ‘지금 북한 정권 아래 있는 성도들’, ‘이슬람권 나라에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서게 될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형편과 상황에 따라!!” 하는 마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무서운 미혹인 것입니다.

유혹 앞에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서는 길은 주님을 온전히 아는 것입니다.
벧후 1: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여기서 하나님과 주 예수님을 아는 것은 인격적으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며 동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생명과 같이 소중한 것입니다.
그 때 만이 어떤 유혹이 다가 와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거짓 교사와 같이 나의 마음을 빼앗는 모든 것들이 드러나도록 성령으로 빛 비춰주소서”
“주님으로만 충분한 삶으로 주님만 사랑하길 원합니다”
“나의 사랑을 받아주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