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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자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9.12|조회수37 목록 댓글 0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자

시카고에서 목회자 예수동행 세미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12 제자를 세우셨듯이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이 모두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주의 제자로 세워지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날,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나누었는데, 참석자들의 마음이 간절하여 십자가 복음을 붙잡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과 동행한다는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목회자 과정을 밟는 전도사님 한 분이 교단 자격 심사를 받는 중에 ‘예수님과 동행하는 목회를 하고 싶다’고 하였더니, 심사하는 목사님들이 ‘예수님과 동행한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 고 질문하여 당황했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우리의 영적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안에 거하시며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잊어버리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늦기 전에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혼자 있을 때’를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처럼 예수님과 함께 걸으면서도 두려움과 염려 속에 살며, 은밀한 죄를 이기지 못합니다.
지금 예수님이 바라보아지지 않는다면 바디매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눈을 뜨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며, 주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면 귀를 열어 달라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전에도 거짓 경건은 한국 교회의 숨통을 막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율법주의, 형식주의, 성장주의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 안에 계신 것을 스스로 아는 (고후 13:5) 그리스도인을 찾아보기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함께 하지 않는 사람처럼 불행하게 살았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주님을 보이는 분처럼 바라보며 사는 훈련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예수동행운동’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기에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공기를 볼 수 없지만 공기가 있음을 알며, 사랑을 볼 수 없지만 사랑을 느낄 수 있듯이 주님도 볼 수 없지만 사랑하며 친밀히 동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미국 세미나에 아내가 함께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하지 않는 여행은 언제나 쓸쓸합니다.
그것은 아내가 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 만은 아닙니다.
집에 있거나 어떤 모임에 갈 때, 아내가 는에 보이지 않아도 함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꼭 그런 느낌입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함께 하심을 압니다.
예수동행일기를 쓰며 매일 주님을 생각하였던 하루를 기록하다 보니 어느 순간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믿어집니다.
믿으려 애쓰는 것과 믿어지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나 사랑하였고 주님으로 기뻐하였습니다.
벧전 1: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아멘입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과 한걸음씩 나아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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