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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은혜, 친밀한 동행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0.24|조회수35 목록 댓글 0

더 깊은 은혜, 친밀한 동행

예수동행 세미나 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하여 “매사에 모든 것을 예수님께 묻고 살아야 하나요?” ‘무엇을 먹을까요?’ ‘어느 길로 갈까요?’ 언제나 이렇게 묻고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지 질문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묻고 순종하는 일에는 두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하나는 왕의 지시를 기다리며, 주신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께 마땅히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그러나 왕에게 ‘무엇을 먹을까요? 어느 길로 갈까요?’ 질문하며 살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먹을까요?’ ‘어느 길로 갈까요?’ 하는 질문은 부부 사이나 연인, 친구 등의 친밀한 관계에서 하는 말입니다.
이런 질문이 없는 관계라면 친밀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할 때 우리에게 이 두가지 자세가 다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 사모님이 질문을 하였습니다.
목사인 남편이 자꾸 “나는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 “나는 주님만 바라본다” 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엄청 서운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묻고 싶어지며 ‘나에게 기대도 없고 관심도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기 때문에 배우자나 부모나 자녀들에게 소홀하다면 실제로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은 결코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24 시간 주 예수님만 바라보려 할 때, ‘이러다가 아내에게 소홀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는 달랐습니다.
전에는 남편의 마음으로 아내를 보았다면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아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제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제가 사랑하는 것과 비교가 안되게 크고 깊었습니다.

남편의 마음, 아내의 마음, 부모의 마음이 귀하지만 더 깊고 놀라운 사랑이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입니다.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면 ‘좋은 남편’ ‘좋은 아내’ ‘좋은 부모’가 됩니다.
교회에서는 좋은 교인, 직장에서는 좋은 직원이 됩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만들어주십니다.

‘스포츠도 보지 말아야 한다’ ‘드라마도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지나친 율법주의요, 금욕주의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은 윤리적인 큰 죄만 아니라, 죄라고 할 수 없는 사소한 일상의 습관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고, 그 스트레스를 스포츠로 풀고 드라마에서 일상의 기쁨을 찾는다면 잘못되어도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스포츠나 드라마 보다 더 큰 기쁨과 감동이 있습니다.
실제로 주님과 친밀하며, 주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면 어느 순간 드라마나 스포츠를 보지 않게 됩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이 가까이 왔음을 알게 되었는데 여전히 스포츠나 드라마를 볼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들과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것이 많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경험한 은혜에 만족하지 말고 더 나아가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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