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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를 인도하는 마음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1.14|조회수32 목록 댓글 0

부흥회를 인도하는 마음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하늘이음교회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요즘 매일 집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주일도, 월요일도, 화요일인 오늘도 집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말씀전하는 일에 쓰임받는 것은 복된 일이라 믿고 감사고 힜습니다.

그러나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주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을 때, 처음에는 마음이 답답하였습니다. 낙심도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에 영적 각성이 일어나기를 갈망하며, 부름받은 자리에 감사한 마음으로 찾아가서 주의 말씀을 전하고 있지만, 한국 교회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힘은 많이 드는데 순간 순간 좌절과 절망이 느껴집니다.
한국 교회에 정말 영적 각성이 일어나고 정결해지고 성령으로 충만한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을까, 의심도 일어납니다.

그 때 주님은 “네가 섬기는 그 자리, 그 사람에게만 집중하라” 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한국 교회 영적 각성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제가 할 일은 보내신 곳, 맡겨주신 성도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마음을 전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또 좌절이 옵니다.
바로 그 일을 잘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매번 집회에 찾아오는 교인들에게 제가 정말 주님의 은혜의 통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면 주님께서 ‘전하는 말씀이 저를 향한 것이라’ 하십니다.
저 한 사람이라도 진정 예수님이 마음에 거하심을 알면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 전체가 변화되기를 기대하니 앞이 막막한 것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을 감동시켜 변화시키려니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제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한 사람이 되면, 또 누군가 예수님 안에 거할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들이 계속 세워지다보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렇게 변화되는 교회가 하나둘 생기다보면 한국 교회도 반드시 변화될 것입니다.

제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기를 계속 힘쓰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마음에 예수님의 말씀이 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런 사람을 준비시키고 계십니다.

기도하면서 한국 교회와 전 세계 열방에 새 부흥을 주시는 일에 하나님의 마음이 제 마음 보다 더 간절하심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이 너무나 적은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사람이 너무 적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더디 나타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도 정말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거하는 사람으로 강단에 서기를 원합니다.
현재의 형편과 환경에 대하여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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