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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움을 구하지 말고 믿으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1.09|조회수41 목록 댓글 0

“나의 도움을 구하지 말고 믿으라!”

저는 목사로서 교인들에게 은혜를 끼치지도 못하고 교회를 부흥시킬 수도 없고 죄인을 용서할 수도 없고 병든 자를 고치지도 못하고 불신자를 회개시키지도 못한다는 생각에 깊이 좌절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실까?’ ‘과연 하나님께서 내를 부르셨을까?’ 이런 생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저를 실패자라는 좌절감에서 건져준 말씀이 요한복음 15:5입니다.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저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말씀에서 실패의 정확한 원인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무능해서도 아니고 의지가 약해서도 아니고 주님을 떠나 있었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였습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주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지 않습니까?
목회 성공이나 훌륭한 설교자라는 평가와 비교할 수 없이 좋은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이 이미 은혜로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믿어지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진리를 깨닫고도 한동안 은밀한 죄, 습관적인 죄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죄를 벗어버리려고 몸부림을 치다가 결국 무너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되는 줄 알았고 삶이 변화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분명히 붙잡아야 함을 알았습니다.
믿어야 하고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롬 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제가 해야 하는 것은 제가 구제불능임을 인정하고 제가 주님 안에 있으며 주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것을 정말 믿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절망의 나락에 빠진 저에게 “내게 다 맡기고 편히 잠을 자라”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정말 비참했지만 잠을 잤습니다.
그 때 비로서 ‘맡기라, 믿으라, 누리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실패했을 때, 자아는 소리 지릅니다. 비명을 지르고 깊은 탄식을 내뿜습니다.
여러분, 어린아이를 차를 태우는데, 무섭다고 소리치고 발버둥치면 얼마나 난감합니까?
안전한데, 안전하게 해 줄 텐데, 믿지 못하고 불안해 하고 발버둥치면 그를 도울 수 없듯이 우리도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아무 것도 못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아가 죽음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안 된다.’ ‘못 한다.’ ‘끝났다.’ 하며 살게 됩니다.

죽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무거운 짐을 자기가 지고 사는 것이 힘듭니까?
그 짐을 주님께 넘겨 드리는 것이 힘듭니까?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는 것은 십자가에서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으며 부활의 주님의 새 생명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아멘” 하며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입니다.

하루는“주님 저를 도와주소서!”갈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나의 도움을 구하지 말고 믿으라” 하셨습니다.
그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주님은 제 안에 언제나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즉시 기도를 바꾸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저는 실패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주님 안에 거하겠습니다”
이것이 탕자가 아버지에게로 돌아올 때, 그 마음이었습니다.
저를 바로 잡아주시고 죄를 이기게 하실 분이 오직 주님이신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께 감사하고, 죄가 나를 사로잡으려하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합니다” 크게 외쳤습니다.
그 후 제게 죄에서의 승리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주님과 하나되는 것은 도저히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목표가 아닙니다.
노력하고 고민하고 몸부림쳐야 도달할 경지가 아닙니다.
그러면 저는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주님과 하나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미 허락된 은혜요 놀라운 약속입니다.
그 일은 주님이 친히 하실 일이었고 우리는 믿고 누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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