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위 목사님이 쓰신 [영혼을 위한 싸움]을 추천합니다
제가 은퇴하면서 가장 많이 기도했던 것은 선한목자교회 설교 강단을 후임 목사인 김다위목사님에게 잘 인수인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2022년 일년 동안 저와 김다위목사님이 주일예배 때 요한복음으로 공동설교를 했고 금요 성령집회 때는 번갈아 주제별 시리즈 설교를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제 설교에 익숙했던 선한목자교회 교인들이 김다위목사님의 설교에 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김다위 목사님께서 성령집회 시리즈 설교의 주제로 가장 먼저 택한 것이 일곱가지 죄에 대한 설교였습니다.
그 설교는 선한목자교회 교인들에게 큰 영적 도전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은퇴하는 것으로 인한 교인들의 우려와 마음의 동요가 가라 앉았습니다.
후임 담임목사인 김다위 목사님께서 정말 좋은 설교자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2022년 11월 마지막 주일 후 선한목자교회 설교 강단을 전적으로 김다위목사님에게 맡겨 드릴 수 있었습니다.
김다위목사님은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로서 비교적 젊은 나이라 할 수 있지만 거의 완벽한 설교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깊은 성경연구를 통한 정확한 성경 해석과 다양한 독서를 통한 풍성한 본문 이해, 그리고 시대에 대한 탁월한 현실 인식과 교인들의 삶의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이 성경의 진리를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하도록 도우며,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는 감동적인 일화와 유머와 재치있는 표현으로 말씀이 마음 깊이 와 닿게 해 줍니다.
한마디로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설교자입니다.
김다위 목사님을 통하여 한국 교회 강단이 더욱 은혜롭고 풍성해지리라 기대가 됩니다.
무엇 보다 김다위 목사님이 7가지 죄에 대한 설교 시리즈가 저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24 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는 영혼을 파괴하고 죽이는 죄와의 싸움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죄의 재미를 압니다,
신학생 때, 처음 미성년자불가 영화를 보고, 너무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심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숙사 채플에 혼자 나가 기도하였는데, 회개하면서도 다시는 그런 영화를 보지 않겠다고는 말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 인생이 너무 삭막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그 때는 정말 그랬습니다,
그 때는 제 안에 예수님이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과의 친밀함도 몰랐습니다.
그러니 죄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나 달라졌습니다,
제 육신 안에 여전히 죄의 즐거움에 대한 욕망이 있지만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죄로 인한 고통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것으로 인한 변화입니다.
예수동행운동을 하면서 24시간 성령께 민감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은밀한 시간이 더 충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죄의 유혹은 여전하지만 너무나 작은 것이 되었습니다,
죄로 인한 고통은 죽는 것이 나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주의 영광이 사라지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평안과 기쁨과 감사, 용서와 사랑을 누리는 것과 함께 영적 싸움이요 선한 싸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려면 반드시 우리의 육신에 뿌리내린 죄성을 깨닫고 싸우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12장 1절에서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하였는데, 그 비결이 허다히 많은 증인을 바라보는 것이며 무엇 보다 주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동행운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저도 그동안 죄와의 싸움에 대하여 설교를 하였지만 김다위목사님의 설교는 철저히 성경에 근거하고 신학적인 깊이가 있으면서도 영적 진리를 평이하게 풀어감으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것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 더욱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책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