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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07|조회수36 목록 댓글 0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번은 부목사들과 기도하는 시간에 우리 안에 영적 묶임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목사인 우리가 무엇에 묶여 있어 성령충만하지 못한지 주님께 묻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우리를 묶고 있는 것이 하나 하나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목사는 재미삼아 보는 프로 야구 경기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목사는 먹고 사는 걱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목사는 사람의 평가, 사역의 성공에 연연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목사님은 쓸데없는 공상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신다고 답답해 하지만 사실은 우리 마음의 방황으로 인하여 주님께서 역사하시지 못하는 것입니다.

1973년 스웨덴 스톡홀롬의 한 은행 강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강도가 은행 직원 몇 명을 인질로 삼고 경찰과 대치한 채 협상을 시도했습니다.
전 국민의 가슴을 조리게 만든 이 인질극은 범인이 체포됨으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질들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뿐 더러 인질범을 옹호하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한 여성 인질은 범인과 결혼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극한 상황에서 약자가 강자에 동조 또는 복종하는 심리’를 스톡홀름 신드롬이라 말합니다.

이런 현상이 구원받은 우리 안에도 일어납니다
십자가의 사건으로 우리 안에 사단의 왕 노릇은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우리 마음이 여전히 죄와 마귀에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죄를 사랑하고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 자아는 강하게 거부합니다.
주님이 마음에 임하시는 순간부터 마음대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도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완전한 복종을 요구하시는 것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라도 좋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을 남겨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그 1%가 무서운 것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만약 1% 불순종한다면 예수님은 더 이상 제 주님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그 때 제 영혼이 소리쳤습니다.
“아니예요, 저는 100% 주님께 순종하기를 원해요. 성령님 제 안에 오세요. 저를 다스려 주세요”
이처럼 우리 자아는 예수님의 왕되심을 거절하지만 그럼에도 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영혼은 예수님께서 왕되심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바실레아 슐링크 여사의 인생 모토가 ‘하나님으로 두 번 말씀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이것이 제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깨달았습니다.
그 후부터 주님의 뜻이라고 느껴지면 무조건 순종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 보니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너무나 커졌고 제 삶에서 주님의 역사가 분명히 깨달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얼마나 불순종했었는지를 알았습니다.

여러분, 이제부터 정말 하나님으로 두 번 말씀하지 않도록 살아 보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문제 해결이나 세상 축복, 사역의 성공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입니다.

진심으로 다음과 같이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반드시 충만하게 역사하십니다.
“저는 예수님을 진정 왕으로 영접합니다.
저의 주님이 되어 주십시오.
말씀하시면 무조건 순종하겠습니다.
저는 오직 주님의 인도를 따라 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제 인생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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