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믿음을 치유하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17|조회수27 목록 댓글 0

믿음을 치유하라

영등포에 있는 영은교회에서 세 번의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흥회 때 믿음에 대하여 세 번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믿음을 치유하라’입니다.

저는 예수동행일기를 쓰면서 믿음의 치유를 경험하였습니다.
병든 믿음이 온전한 믿음으로, 죽은 믿음이 산 믿음이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수동행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예수동행일기는 주님을 의식하는 삶을 기록하는 일기입니다.

교회사를 보면 아우구스티누스, 존 웨슬리, 조나단 에드워즈,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등 영적인 거장들 대부분이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주님을 바라보며 교제했던 것입니다.

예수동행일기는 예수님을 마음에 왕으로 모시는 놀라운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왕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님의 왕 되심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음식 중에 오물이 들어 있다면 그것을 먹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누군가 허락 없이 우리가 사는 집에 들어와 잠을 자고 있다면 그것을 허용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이 몸보다 귀하고 집보다 귀한 마음은 방치하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이라고 부르는 예수님이 거하시는 마음에 온갖 악하고 더러운 생각들을 받아들이며 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움, 짜증, 염려, 분노, 혈기, 음란함 같은 쓰레기가 마음에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하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예수동행일기를 썼습니다.
그런데 처음 예수동행일기를 쓰면서 제 영적 상태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다음은 그날의 일기입니다.

“나는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실험을 하면서 나의 영적 상태에 놀랐다.
내가 사람을 대하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설교 준비를 하거나 회의를 하거나 가족들과 식사할 때, 나는 보고 듣는 감각에만 반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이지 않는 예수님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설교 준비를 할 때도 예수님을 바라보기보다는 설교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설교 준비에 지치면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는 등 이런저런 일로 시간을 보냈는데, 인터넷 뉴스에 들어간 횟수만도 20회가 넘었다.
그리고 혼자 있을 때, 나는 수시로 헛된 상상에 빠지고, 무의식적으로 TV를 켜거나 이런저런 책을 뒤적거리고, 그렇지 않으면 잠을 잤다.
혼자 있을 때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지냈다. 충격이다.”

그러나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난 후 저 자신도 놀랄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점점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도, 일을 할 때도 주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예수님께서 나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는 것이 분명하게 믿어졌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주님께 묻고 상의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통하여 저의 믿음이 치유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분명히 믿어지면 삶이 바뀝니다.
예수님이 실제로 내 눈앞에 계시다면 죄짓고, 혈기부리고, 걱정하고 염려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통해 예수님의 임재가 실제가 되면 그렇게 끊어지지 않던 습관적인 죄가 끊어집니다.
자신도 다스리기 어려웠던 마음의 혈기, 분노가 다 사라집니다.
습관처럼 따라다니는 걱정, 염려가 없어집니다.
어려운 상황과 여건이 달라지지 않아도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 누리는 축복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