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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변화될까?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23|조회수34 목록 댓글 0

사람은 어떻게 변화될까?

“내가 천국을 보고 하나님을 만난 체험을 했다면 나는 다시는 죄를 돌아보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 수 있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천국에 다녀온 사람은 정말 믿음이 온전해지고 거룩하게 살게 될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필요도, 우리 안에 거하실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잠간 천국을 보여주시기만 하면 완전한 구원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천국을 본 경험은 힘들 때마다 ‘그래. 천국이 있지’ 하며 다시 일어날 힘을 얻게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을 본 체험 때문에 믿음이 온전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의 죄성 때문입니다.

천국에 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천사들의 노래를 들으며, 수많은 신비한 체험을 했을지라도 그 황홀함과 기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마치 멋진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온 다음날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겐 천국에서의 황홀했던 경험보다 당장 먹고 사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천국을 경험했다고 해서 삶의 고통과 고난과 수고로움이 사라지지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은 육신으로 돌아오는 즉시 육신의 것, 땅의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살게 됩니다.

온전한 믿음은 천국을 본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될 때, 믿음이 온전해집니다.
사도 바울을 사도 바울답게 한 것은 삼층천의 체험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햤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 2:20)의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사도 바울처럼 삼층천을 보는 체험을 주시지 않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천국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거하시는 주님을 믿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께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야 말로 진정으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세상과 환경만 바라보며, 자신이 받은 상처만 묵상하며 아무도 용서하지 않는 우리에게 주님은 계속하여 말씀하십니다.
“용서해야 한다. 용서해야 한다. 너는 나를 외면하고 세상의 것에 눈을 돌려 내게서 돌아섰지만 나는 너를 용서했다. 그러니 너도 저들을 용서해라. 그리고 나와 함께 천국에서 함께 살자.”
우리가 이 말씀이 마음에 거하시는 주님의 말씀이라 믿게 될 때, 어떤 사람도 용서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면 비록 이 세상에 살지만 천국의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행복을 원하기에 오히려 불행해집니다.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거하실 때 이미 주어진 은혜입니다.
우리가 갈망하는 것은 주님과 하나된 거룩함입니다.
거룩함을 갈망하는 사람은 고통스런 환경이나 힘들게 하는 사람도 감사하게 됩니다.
그로 하여금 더욱 주님 안에 거하게 하고 주님과 하나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바랐다면 원망했을 일들이 거룩함을 원했기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을 보고 와도 사람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그 사람 안에 거할 때, 사람은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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