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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쉼표

"Why me?", "Why not?"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5.23|조회수42 목록 댓글 0

"Why me?", "Why not?"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책상에는 '만화 액자'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조 바이든은 29세(1972년)의 젊은 나이에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는데 그 해 크리스마스 때 교통사고로 아내 닐리아와 장녀 나오미를 잃고 두 아들마저 크게 다쳐 '신'을 원망하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때 그의 아버지 조셉 바이든 시니어(1915-2002)가 그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건넨 것이 그 액자입니다.

액자 속의 만화 제목은 '공포의 해이가르'로서 미국의 유명 작가 딕브라(1917-1989) 작품입니다.
거칠지만 가정적인 성격의 바이킹 해이가르는 어느 날 자신이 탄 배가 폭풍우 속에서 벼락에 맞아 좌초되자 '신'을 원망하면서 하늘을 향해 외칩니다.
"왜 하필 나입니까?(Why me?)"

그러자 신이 그에게 되묻습니다.
"왜, 넌 안 되지?(Why not?)"
조 바이든은 이 만화를 통해 불행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일어나야 한다면서 "이 만화가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해왔습니다.
바이든의 아버지는 보일러 청소 일을 하셨는데 나에게 항상 사람을 평가할 때에는 그가 얼마나 자주 쓰러졌는지를 볼게 아니라 그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회고합니다.


좋은 일일 수도 있고 나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우리에게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하고 괴로워하면 나를 더욱 힘들게 할 뿐입니다.
그 자리에서 빨리 일어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쁜 일에 너무 낙담할 게 아닙니다.
우리가 이런 이치를 알면 나에게 불행이 닥쳤을 때 마음으로부터 극복하고 더 좋은 날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다시 노력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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