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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22년6월19일(주일), 시104편~106편. 창조주의 부요하심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6.19|조회수28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2년 6월 19일(주일) #170>

*오늘의 읽을 말씀: 시104편~106편

창조주의 부요하심


*묵상자료

1.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부요(시104편)


전체 150편의 시편들 가운데서 시편 제104편은 특히 위대하고 아름다운 시이다. 이 시편 104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구석구석 살피고 있는 한 시인을 발견하게 한다. 이 시인의 관찰 속에는 온갖 피조물이 들어있다. 그는 하늘과 땅과 산과 골짜기와 바위와 샘과 바다를 바라보는가 하면, 그 안의 구름과 바람과 우렛소리와 불꽃과 물을 관찰한다. 그는 또 해와 달을 응시하며 빛과 흑암과 밤을 묵상한다. 그의 눈에는 사자, 들나귀, 산양, 너구리 같은 산야의 각종 짐승들이 보이는가 하면, 학을 위시한 공중의 새들과 바다 속의 크고 작은 동물들도 보인다. 시인의 눈은 레바논 백향목이나 잣나무 같은 나무들에서부터 풀과 채소에까지 닿으며 그 식물들이 내는 포도주, 기름 등 온갖 양식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이 시편 104편 속에서의 시인의 눈은 그 어떤 피조물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다. 그는 자연의 거대함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있다. 1절에서 시인은 이렇게 입을 연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그는 만물을 조화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 그리고 창조주의 아름다움을 경탄하고 있다.

2-4절은 그것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빛도 하늘도 물도 구름도 바람도 불꽃도 마치 당신의 옷처럼 휘장처럼 날개처럼 수레처럼 사신처럼 사역자처럼 다 마음대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또 그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께서 명하시면 거역할 수 없음을 말한다.

6-9절을 보자.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깊은 바다의 물도 하나님의 뜻대로 흐른다는 것이다. 그 뿐 아니다. 모든 생명체가 살고 죽는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렸음을 본문 28-29절은 이렇게 노래한다.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그러면서 시인은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라고 주께 찬양을 돌린다.

주위에 온통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뿐이고 하나님은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모르겠고 도무지 감사할 일이 없는 것 같이 여겨지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우리 주변의 모든 일들, 모든 사물, 모든 현상들 속에 살아계시고 크고 놀랍게 역사하시는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을 우리는 발견해야 한다.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에게는 감사와 찬양을 돌릴 일이 너무나 많다. 우리 모두는 시편 104편의 저자가 가졌던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구석구석 살필 줄 아는 시인의 마음을 지녀야 하겠다. 우리도 그처럼 우리를 둘러싼 하늘과 땅과 산과 골짜기와 바위와 샘과 바다를 바라보며 그 안의 구름과 바람과 우렛소리와 불꽃과 물을 보며 창조주를 생각해야 한다. 또 해와 달을 응시하며 빛과 흑암과 밤을 묵상할 수 있어야 하겠다.

공기와 물을 주셔서 호흡하고 마시며 살게 하시고 낮을 주셔서 일하게 하시고 밤을 주셔서 잠자며 쉬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볼 줄 알아야 하겠다. 참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찬찬이 바라보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부요하심에 우리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아멘.

https://youtu.be/BB8Ig_OLp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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