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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꿀송이보약큐티, 22년9월19일(월), 암5장~9장. 지금은 말씀이 사라진 기근의 때이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9.18|조회수30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2년 9월 19일(월) #262>

*오늘의 읽을 말씀: 아모스 5장~9장
지금은 말씀이 사라진 기근의 때이다

*묵상자료

1. 강력한 심판 선언(아모스 9장)


아모스 선지자가 마지막으로 선포하는 메시지는 비타협적이고 불관용적인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엄중하게 증언하고 있다. 숨어도 소용이 없고(암9:3) 망해서 천하에 불쌍하게 되어도 봐주지 않으며(암9:4), 심지어 죽어도 소용없다(암9:2)고 하신다. 이스라엘의 죄가 신앙의 본질을 무너뜨리는 죄였기 때문이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하나님은 단호하시다. 하나님은 단지 ‘악’이라는 추상적인 대상만을 미워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탄과의 전쟁만 선포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악을 행하는 자와 사탄의 노예가 된 자들에 대해서도 심판을 선포하신다. 죄뿐 아니라 죄를 범한 사람도 하나님의 미움의 대상이 된다.

의인이 겪는 환난은 사실은 시험과 도전이며 피할 구멍이 있으나(고전10:13), 악인이 당한 심판에는 피할 곳이 없다. 하나님의 심판은 죽어서도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암9:2). 그래서 회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불완전한 피조물인 우리 인간을 죄인과 의인으로 나누는 기준은 “회개하는 믿음”이다. 입으로만 “주여, 주여”하는 믿음이 아니라, 자기 잘못으로부터 돌이켜서 날마다 자기를 죽이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가 주의 참 된 백성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피할 길 없는 철저한 심판을 선포하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이 사실을 일러주려 하셨다. 원칙 없는 관용, 근본 없는 포용, 처벌이 생략된 용서는 하나님의 자비와는 무관하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에 대하여 마지막 한 푼까지 다 받아내신 후에 용서하시는 분이신 것이다(마5:26). 그러나 회개하고 속죄할 의사가 분명한 사람에게까지 죄에서 돌이킬 기회를 주지 않고 무자비한 비난으로 난도질하는 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돌아오게 하시는 심판이지 죽이는 것이 목적인 심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백성들은 또한 그분의 완전한 회복의 구원을 알게 된다(암9:11-15).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역사 가운데에서 “새 일”을 행하신다(사43:19). 그리고 그분의 새 일은 ‘자비’와 ‘정의’라는 서로 대립하기 쉬운 가치의 연합으로 나타난다. 자비로우면서 정의롭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에게는 가능하시다.

우리 민족에 공평과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날이 이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https://youtu.be/-8-IrP-HL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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