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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꿀송이보약큐티, 22년10월11일(화), 막1장~3장. 마가를 쓰신 하나님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10.10|조회수34 목록 댓글 0

화<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2년 10월 11일(월) #284>

*오늘의 읽을 말씀: 마가복음 1장~3장
마가를 쓰신 하나님

*묵상자료

1. 마가복음은 어떤 책인가?


마태가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마태복음을 쓴 반면 마가는 로마인 신자들, 특히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간을 로마 체계에 맞춰 말하며(막6:48, 막13:35) 유대인의 풍습을 세심하게 설명하고 있다(막7:3~4, 막14:12, 15:42). 그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 발견되는 족보와 같은 유대적인 요소를 생략한다. 구레네 사람 시몬을 언급할 때는(막15:21) 그가 루포의 아버지임을 밝히는데 루포는 로마 교회의 주요 교인이었다(롬16:13). 이러한 증거들로 보아 마가복음이 로마에 사는 이방인 독자들을 위해 기록되었다고 추정하는 것이다.

마가는 베드로와 친한 동역자인데 사도행전에 `마가라 하는 요한`으로 등장한다(행12:12). 베드로가 감옥에서 천사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찾아갔던 집이 바로 요한 마가의 집이었다. 요한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였으며(골4:10),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때 바울과 바나바와 동행했다. 그러나 밤빌리아에서 도중에 마가는 일행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버렸다(행13:13). 이로 인해 2차 전도여행 때 마가를 포함시킬지의 여부를 놓고 바나바와 바울이 심하게 다투고 바울과 바나바는 결별했다(행15:37~40).

요한 마가의 이런 우유부단함은 나이가 들면서 사라졌다. 골4:10에 바울은 마가가 오면 환영하라고 했다. 몬24절에서는 마가를 바울은 자신의 동역자 목록에 포함시켰고 훗날 디모데에게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다`고 했다(딤후4:11). 그가 실패 후 유용한 사역자로 회복된 것은 베드로의 영향이 컸다고 짐작된다. 베드로가 마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은 베드로가 마가를 `내 아들 마가`라고 부르는데서 알 수 있다(벧전5:13). 베드로 자신도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오히려 겸손의 기회로 삼아 한 때 실패한 마가를 강한 사역자로 일으켜 세워 하나님 나라에 귀한 일군이 되게 하였다.

2. 사역을 시작하신 그리스도(막1:9~20)

막1:9~20을 읽으면 독특한 사건들이 석류알처럼 알차게 들어 있다. 본문의 문체는 마가의 특징을 따라 간결하다. 우리 주님의 공생애의 시작 과정에 있어서의 세례, 광야에서의 시험받으심, 설교의 시작, 그리고 제자들을 부르신 일들이 이 열한 구절 안에 다 들어 있다.
우선 주님이 세례 받으실 때에 하늘에서 들렸던 소리를 생각해 보자. 우리는,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라는 말씀을 읽는다(막1:11). 그 소리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었다. 그 소리는 영원부터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있어 왔던 긴밀한 사랑을 확인시켜 주는 소리였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다(요3:35). 하나님은 우리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의로써 옷 입혀졌고 정결케 된 자들로 보신다. 그래서 아들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
다음으로 우리는 주님이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시는 말씀을 읽는다(막1:15). 노아로부터 지금까지 충직한 종들의 설교의 취지는 언제나 똑 같았다. `회개하고 믿으라`는 것이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마지막으로 에베소의 장로들을 만났을 때에 그들에게 가르쳤던 내용의 요지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주 예수께 대한 믿음`이었다(행20:21). 회개와 믿음은 언제나 모든 충성스러운 사역자들의 가르침의 주요한 주제이다. 우리 인간들이 하나같이 다 타락하여 죄인 된 것을 생각하면 죄의 회개와 주 예수를 믿는 믿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영원한 복음의 진리이다.

그리고 주님이 첫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에 대한 것을 살펴보자. 주님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다. 제자들은 영혼을 낚는 어부의 사명을 부여받았다. 그들은 사람들을 어둠에서 끌어 내어 빛으로 인도하고 사단의 권세로부터 하나님께로 나아 오도록 인도해야 했다.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말은 목회의 소임을 표현하고 있는 신약성경 최초의 명령이다. 이 말에는 목사, 장로, 집사라는 명칭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다. 특히 목회자들이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한다. 단순한 예배 집행자가 아니라 그는 영혼을 낚는 어부의 사명을 가진 자이다. 어부는 고기를 잡으려고 애쓴다. 어부들은 고기를 잡기 위해 수고하며 인내한다. 목회자도 이와 같아야 한다. 구령의 열정을 잃어버린 목회자는 더 이상 참된 제자가 아닌 그저 먹고 살기 위한 직업꾼일 뿐이다.

https://youtu.be/tvs9l9oUu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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