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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꿀송이보약큐티, 22년11월12일(토), 롬10장~13장. 지금은 깨어날 때이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11.12|조회수32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2년 11월 12일(토) #316>

*오늘의 읽을 말씀: 로마서 10장~13장
지금은 깨어날 때이다

*묵상자료

1.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롬13:11)


로마서 13장11절은 지금 우리의 시기가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시기라고 진단하고 영적인 잠에서 깰 때라고 경고하고 있다.

나는 최근 페북 지인이 자기 여동생의 죽음을 얘기한 글을 읽고 눈물을 많이 흘렸다. 비록 여고 1학년 청소년이었지만 그녀가 죽으면서 “엄마 지금 몇시야?”라고 물었다는 질문은 너무나 의미심장한 물음이었다. 다음은 지인이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이다.

“저에게는 정호라는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여자 이름으로는 좀 이상하죠?^^. 예쁘고 착한 심성을 가진 여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1988년 고1학년 입학하기 전 사망하였습니다.사망원인은 급성 백혈병. 처음에는 잇몸이 자라 치아를 덮는 희귀병이라 생각되어 치과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잇몸이 치아를 덮어 뭔가 큰 병이 있나보다 하여 종합병원에 가보니 급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바로 입원하여 매일 2차례 혈액투석을 받으며, 치료를 받았으나 22일 만에 병원에서 가망 없음을 선고받고,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와 그날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여동생 정호에게 행하신 일을 말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정호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출석하였으나, 내성적 성격이라 교회 내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동생이 찬송가를 외워 부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한 동생을 위해 병원에서 어머니는 성경을 들려주고 찬송을 불러주곤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지 10일 즈음 지났을까. 여동생이 회개를 하기 시작하는데, 학교에서 도시락 가져오지 않은 짝지에게 도시락을 같이 나눠 먹지 않은 것까지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안이 열려 영적인 세계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마귀들이 찾아와 자기를 괴롭히는데, 천사들이 와서 무찔렀다고 기뻐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날은 찬송이 입에서 터져 나오는데, 1절에서 4절까지 힘찬 찬송이 그냥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극한 고통 속에 있으면서도 환희에 찬 얼굴로 찬송하던 동생은 그야말로 성령충만 했습니다. 정호가 떠나던 날은 주일이었습니다. 저는 예배시간이 되어 교회에 왔기 때문에 이 상황은 들은 것만 알고 있습니다. 예배 마치고 집으로 갔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제가 들은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호: "엄마 지금 몇 시에요?"
엄마: "왜 시간을 묻니?"
정호: "예수님이 어서 오라고 해요."
....
정호는 막내 경은을 쳐다보며 한마디 하였습니다.
정호: "예수님 잘 믿어야 한다."

정호가 남긴 말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하필 떠나기 전에 시간은 왜 물었을까?

이 성경구절이 떠오릅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로마서 13장 11~12절)

지금이 정확히 몇 시인 줄 모르나 주님 만날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고 예수님 잘 믿어야 하겠습니다.”

어떤가?

이 정호라는 여고생이 남긴 마지막 질문이 가슴에 다가오지 않는가? 그녀는 왜 죽기 전 시간을 물었을까? 우리도 이 소녀처럼 자주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나는 어떤 상태에 있는지 자문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https://youtu.be/Bqn6EarkZ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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