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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1월 31일 : 레11장~13장. 부정한 짐승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1.31|조회수29 목록 댓글 0

<꿀송이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1월31일(화)>

*오늘의 읽을 말씀: 레위기 11장~13장
부정한 짐승들

*묵상자료들

1. 먹으면 안 되는 부정한 동물들


레 11장은 먹으면 안 되는 부정한 동물들을 말씀하신다. 웬만하면 다 먹어 치우는 우리 한국인으로서는 유대인이 아니고 예수 믿는 크리스천 된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그 맛있는 제육볶음도 구약에 묶여 있는 유대인은 못 먹고 산다. 낙타와 사반(너구리), 토끼, 돼지고기는 못 먹게 하셨다. 발에 굽이 갈라지지 않았거나 되새김질하지 않는 짐승은 부정하다고 못 먹게 하셨다. 광야 길에 무슨 물고기가 있었겠는가 만은 가나안에 가서도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것은 가증하다고 먹지 말라 하셨다. 새 중에는 짐승 잡아먹는 맹금류와 고독한 새( 올빼미, 부엉이, 까마귀 같은 녀석들…), 더러운 것 먹고 사는 것들(뱀 먹는 황새 같은 종류)은 먹으면 안 된다고 하셨다.

곤충 중에서는 세례요한이 먹고 살았던 메뚜기류는 먹어도 되지만 다른 곤충은 거의 먹지 말라 하셨다. 뱀 같은 파충류는 거의 다 금지되었다. 파충류는 그래서 그런지 인간에게 차갑고(나는 개인적으로 뱀과 쥐가 제일 징그럽다), 음흉하고 혐오감을 준다. 물론 뱀을 목에 감고 사는 예외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데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부정하니 먹으면 안 된다고 분류된 동물들도 자기들 나름대로는 겁나게 서운함이 있을 것이다. 만들기는 하나님이 만들어 놓고 왜 그들을 무시한단 말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깊은 경륜과 의도를 다 파악할 수 없다. 왜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지 이유를 다 수긍할 수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도 선악과를 두시고 그것은 먹지 말라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안 하는지를 하나님은 알고 싶으셨던 것이다. 특히 먹거리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하루 세 번 식사자리에 앉을 때 마다 유대인은 이 음식이 하나님이 금하신 것인가 허락하신 것인가를 점검해야 했다. 계속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이 정결법 때문에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함께 하기가 까다로웠다. 유대인이 못 먹는 음식이 많았기에 이방인들과 쉽게 교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행10:11~16에 이상한 장면이 나온다. 기도하던 베드로에게 하나님은 환상 중에 레위기에 부정하니 먹지 말라고 금지한 동물들을 보여 주시면서 `일어나 잡아먹으라`고 하신 것이다. 베드로가 놀라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저는 그런 부정한 것을 결코 먹어 본적이 없나이다. 라고 대답하니 하나님은 내가 깨끗하게 한 것을 네가 부정하다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환상을 본 후 베드로는 세계 최초로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의 집에 가 공적으로 함께 교제하며 복음을 전하는 이방 선교의 첫 장을 열었다.

레위기에서 부정한 것들도 하나님이 예수의 피 아래서 정결케 하면 정결해진다. 우리는 더 이상 구약의 율법아래 있지 않고 예수님의 피아래 있는 새언약의 백성들이다. 신약에 사는 우리는 예수님의 피 흘리신 십자가의 공로 때문에 이것을 만지지 말라, 저것을 먹지 말라는 것에 얽매일 필요가 없게 되었다.

딤전 4:4~5은 이렇게 선포한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 아멘. 토끼고기 안 먹는다고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다. 레위기의 정결법을 읽으면서 우리는 율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단번에 영원한 속죄의 피를 흘려주신 우리 구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떤 집사님은 소감을 보내주시며 요즘 레위기 읽으며 계속 눈물로 산다고 하셨다. 짐승의 피로 가득한 레위기에서 날 위해 친히 속제 제물이 되셔서 고귀한 피를 쏟아 주신 주님의 사랑과 희생이 너무 감사하여 절로 감사의 눈물이 흐른다는 것이다. 부산 기장에서 목회하시는 김주석목사님은 레위기는 자신에게 러브레터와 같다고 하시며 지금이라도 레위기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날마다 하나님의 성막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제사하고 예배하고 싶다고 하셨다.

2. 출산과 관련된 부정

레12장은 여성이 아이를 출산할 때의 부정에 대해 가르친다. 산모가 아들을 낳았을 때 40(7일+33일)일간 부정하고 딸을 낳았을 때는 80(14일+66일)일간 부정하다고 했다. 그 기간이 지난 후 산모는 성소에 비로소 출입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고 난 후에야 가능했다.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의 수고와 고난이 남자보다 두 배는 되는 것 같다. 아이를 낳을 때의 수고는 말할 것도 없고 아기 젓 먹이고 키우는 어머니의 수고 외에도 성소에 예배 참석하는 것까지 남자와는 차별을 받았으니… . 이렇게 출산 후 오랜 부정기간이 지나고도 속죄제사를 요구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남녀차별 하듯이 왜 딸 낳으면 두 배나 길게 부정하다 하셨을까?

일단 아이를 낳을 때 피를 많이 흘리는데 하나님은 피에 민감하셨다. 피는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장차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피 흘리게 하시려는 하나님이셨기에 피에 민감하셨음이 이해가 된다. 그리고 태어난 아이가 죄인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의 범죄 때문에 태어나는 모든 아이가 다 죄인으로 태어난다. 하나님은 하와에게 범죄 후 벌을 줄 때 아담보다 더한 해산의 수고와 남편의 다스림 아래 있을 벌을 주셨다. 신약의 바울까지도 딤전 2:13에,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라고 상기시키며 교회에서 여자가 정숙할 것임을 명했다. 그래서 여자가 태어나면 두 배나 부정했다.

여기에 불만이 많은 진보적인 여성분들은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에 반발할 것이다. 성경도 엉터리고 하나님도 잘못되었고 바울도 그런 발언을 한걸 보니 문제가 많다고 따질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내 생각과 진리의 말씀이 다르더라도 하나님께 부당하다고 따질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와 허물을 순순히 인정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복종하고 따라야 한다. 그리고 예수 십자가 공로 안에서 남녀차별도 없애주시고 우리를 거저 받아주시는 신약의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가야 한다.

https://youtu.be/ADDkAwcdw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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