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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2월 4일 : 레23장~25장. 여호와의 절기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2.04|조회수30 목록 댓글 0

<꿀송이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2월4일(토)>

*오늘의 읽을 말씀: 레위기 23장~25장
여호와의 절기

*묵상자료들

1. 여호와의 절기


레위기 23장에 7절기가 나온다. 그래서 레위기 23장을 `절기장`이라 부른다. 절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모아서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니 이 날은 하나님과의 데이트 날이다. 어려서 몇 밤만 더 자면 추석이지… 손가락을 세면서 사모하고 애타게 추석을 기다리던 일이 생각난다. 추석이 되면 새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다. 엄마가 사 주신 새 운동화를 신고 폼 재며 동네를 쏘다녔다. 레위기에 일곱 절기를 제정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제를 제공하시며 자기 백성과 성회를 갖기를 기뻐하신 하나님은 장차 인류 최고의 축제일을 열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이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날`이다(빌1:6)

어린이 날은 어린이가 주인공이고 어버이 날은 부모가 주인공이듯 그리스도의 날은 당연히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이 주인공이시다. 이 날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리고 주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그의 신부들이 흰 드레스를 입고 만국 가운데서 집결한다. 천군천사가 함께하고 하나님의 보좌가 우리 앞에 나타나며 그의 영광이 온 우주에 가득 차게 된다. 이 성회에 초대받은 자들은 그의 신부가 되어 영광 중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하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는 이 날이 무서운 심판의 날이 된다.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들어 보라.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그러므로 모든 손의 힘이 풀리고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사로 잡혀 해산이 임박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이 불꽃 같으리로다.” 아멘. 이 날에 대하여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3:12~13)”. 아멘.

레23장에서 여러 절기들을 제정하시고 절기들을 지키라 명하신 그 동일하신 하나님은 장래 인류 최고의 절기를 준비하고 계신 것이다. 유월절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에게 장자 죽임의 심판을 면케 하신 것을 기념하여 제정하신 것이고 무교절은 출애굽 당시의 고난과 감격을 기억하게 하는 절기이며 곡물의 첫 이삭을 바치는 초실절은 첫 열매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절기였다. 모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부활의 예수님을 예시하는 절기였다. 오순절은 초실절 후 7 주가 지난 다음 날 50 일 째 지키는 절기로 보리 추수가 본격적으로 되었을 때이므로 맥추절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예수님 승천하시고 성령이 강림하실 것을 예표하는 절기였다.

여기에 7월 1일 나팔절을 지켰고 7월 10일 대속죄일 그리고 초막절을 지켰다. 초막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고생하던 일을 추억하고 나뭇가지로 움막을 만들어 일주일을 거처하며 초막절을 기념했다. 이 시기는 추수를 다 마치고 지키는 절기였으므로 수장절(收藏節)이라고도 불렀다. 이 칠 대 절기 중 가장 중요한 삼 대 절기는 무교절, 오순절, 초막절로서 이 절기에는 모든 이스라엘 남자 중 20 살 넘은 남자들은 매년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 이 절기에 반드시 참석해야 했다. 이 모든 절기의 기본은 안식일이었다. 오늘날 우리들은 매 주일 예배당에 모여 하나님을 경배하는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면서 다가올 주님과의 혼인 잔치를 준비해야 한다. 주일 성수 잘 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본 중의 기본이다.

2. 안식년

레25장에 보면 6년 동안 토지를 경작하다가 7 년째 되는 해에는 경작을 그치고 휴경하라고 하신 말씀이 있다. 이렇게 안식년을 제정하여 지키라고 명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물질의 탐욕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었다. 1 년간 농사를 안 지으면 무얼 먹고 산단 말인가? 하나님은 6 년째 되는 해에 3년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을 믿을 수 없으면 그들은 안식년을 범하고 농사를 지을 것이고 믿는다면 안식년을 지키고 휴경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후의 역사를 보면 자주 그들은 타락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땅을 쉬게 하지 않았다. 이 불순종의 대가로 하나님이 레위기 26장에 경고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은 패망하여 이방인에게 짓밟혔다. 대하36:19~21의 기록은 섬뜩한 느낌을 줄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의 엄위함을 증거한다.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칼에서 살아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레36:19~21)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신과 탐욕으로 선지자의 말도 듣지 않고 안식년을 지키지 않고 땅을 경작하였는데 그들이 땅에게 안식년을 주지 않은 기간만큼 하나님은 그들로 70 년간 이방의 포로가 되게 하시어 이스라엘 땅이 그동안 못 누린 안식을 강제적으로 누리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의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살아드리느냐, 내 마음대로 사느냐의 싸움이다.

3. 희년

레25장에 안식년과 함께 또한 희년 제도가 등장한다. 제7년 안식 년이 일곱 번 지나고 다음 해 50년 만에 돌아오는 해가 희년이다. 희년이 시작되면 대속죄일로부터 온 이스라엘 전역에 희년을 알리는 거대한 나팔소리가 울려 퍼진다. 희년은 안식하는 해이다. 땅도 사람도 종살이 한 사람도 안식을 누린다. 장차 구주 예수님 안에서 누릴 평안과 안식을 상징한다. 희년은 또한 회복하는 해이다. 빚진 것도 재산도 모두 원상복구된다. 희년은 또한 모든 얽매인 멍에에서 해방되는 해이다. 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성취되었다. 눅4:16~21을 읽어 보자.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아멘.
희년으로 상징된 그 `은혜의 해`가 예수로 인하여 도래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사단에게 종노릇하던 우리들이 해방되어 풀려나 하나님의 자녀로 원상복구되었다. 에덴에서 범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영생을 예수님으로 인해 다시 찾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 안에 있는 우리들은 장차 천년왕국에서 예수님의 통치아래 살면서 완전한 희년을 누리게 될 것이다.
나는 남쪽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27년을 선교사로 지내면서 늘 혼자 자문하던 것이 있다. 왜 이토록 풍요롭고 아름다운 땅에 가난한 자가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차를 타고 나가면 남아공 온 국토가 다 농장이다. 옥수수 농장, 해바라기 농장 … 저 푸른 초원 위에 끝없이 푸르른 초원이 펼쳐져 있고 손으로 잡으면 닿을 듯한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 아래 수만의 가축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다. 그 엄청난 기름지고 부요한 농장들을 보면서 이런 아름답고 기름진 땅에 가난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도저히 가난할 수 없는 자연환경이다. 그러나 잘 사는 농장주들은 개인 경비행기까지 구비하고 있지만 수천만의 흑인 노동자들은 가난을 대물림하며 피난민들 같은 깡통집에 처참하게 살고 있다. 극과 극이다. 만일 성경 레위기의 희년 제도를 그대로 따르기만 했다면 모두가 잘사는 지상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소수가 부(富)를 독점하고 토지를 나누지 않는다. 그래서 강도가 들끓고 치안이 불안하다. 이제는 거꾸로 흑인 강도들이 무장하고 농장을 습격하여 백인들을 쏘아 죽인다.
성경대로만 살면 인류가 다 사랑과 축복 속에 살텐데... 말씀을 무시하고 인간들이 자행자지(自行自止) 하고 사니 이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남아공의 대부분의 농장주들이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도시 가장 중앙에 멋진 예배당을 지어놓고 도시 한가운데 도로를 교회당 도로라 명명하고 주일마다 모여 예배를 드리면서도 흑인 노동자들은 사람 취급도 제대로 안 해 주고 부(富)를 독식해 왔다. 성경도 자기들 유리한대로만 해석하고 신앙생활 한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그들은 알지만 흑인들을 이웃으로 생각 안 하고 원래부터 저주받은 종족으로 치부하고 대해 왔다. 인종차별이 성경을 알고 예배하는 자들에게서 자행되어 왔다는 사실에 우리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 한국교회도 정신차려야 한다. 곳곳에서 억장 무너지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불신자들보다 더 저급한 역사의식과 외형, 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사람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고 교회를 걱정하는 판국이다. 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https://youtu.be/yJat9g2H1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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