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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3월 14일 : 삼상4장~6장.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져오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3.14|조회수27 목록 댓글 0

<꿀송이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3월14일(화)>

*오늘의 읽을 말씀: 사무엘상 4장~6장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져오다

*묵상자료들

1.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다(삼상4장)

삼상 2장에서 무명의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 집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다. 그리고 삼상 3장에는 어린 사무엘이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엘리 집안의 심판을 증거했다. 이와 같은 엘리 집안의 심판에 대한 예언이 사무엘상 4장에서 그대로 이루어진다.

삼상4:1-4을 보면 사무엘이 민족의 지도자로 부상할 무렵 지중해 해변 평야 지대에 거주하던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해 왔다. 이에 이스라엘은 에벤에셀 곁에 진을 쳤으며 블레셋은 아벡에 진을 쳤다. 블레셋 사람들이 선제 공격을 하여 이스라엘 사람 사천명 가량이 전사했다(삼상4:2). 이렇게 전쟁에서 패하자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탄식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다. 이들은 자기들의 죄는 생각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자기들과 늘 함께 하셔서 언제나 적을 물리쳐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패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뜻을 묻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패배의 원인을 방법론에서 찾았다. 그들은 언약궤를 가져가지 않아서 졌다고 생각하고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고 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의 언약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언약궤를 부적처럼 이용하려고 한 것이다.
삼상4:5에 보면 언약궤가 이스라엘 진영에 당도하자 온 땅이 울릴 정도로 큰 환호성을 질렀다고 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듣고 히브리 진에 여호와의 궤가 들어온 줄 알게 되었다. 이때 블레셋 사람들은 두 가지 반응을 나타냈다. 하나는 큰일났다는 식의 두려움이었고 또 하나의 반응은 죽기 살기로 싸우자는 것이었다. 결국 그 결과는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이었으며,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어리석게도 마치 자신들이 모세나 되는 양 하나님의 언약궤를 진중에 모셔가며 전쟁을 하였다. 그 결과 그들은 도리어 대패를 당하고 죽임을 당하였다. 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긴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소용이나 필요에 따라 운반되거나 동원되는 실용적인 도구나 수단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언약궤 자체가 모세 때에는 이방 족속들을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공격무기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때는 하나님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이 담보가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의 진은 늘 거룩하고 정결하게 유지되어야만 했었다.

오늘날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또는 교회에 헌신 충성 봉사한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님은 무조건 자기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자기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헌금을 하고 철야를 하고 금식을 하고 봉사를 한다. 하나님은 나의 편이니 나의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자기의 소원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어려움에 부딪치면 내가 무슨 정성이 부족하여 이렇게 되었는가 하면서 또다시 더 큰 정성을 바치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주권에 따라 일하시는 분이시지 우리의 필요에 다라 일하시는 분이 아니다.

삼상4:12-18을 보면 제사장 엘리의 죽음을 기술하고 있다. 전쟁에서 패배한 소식과 두 아들의 죽음과 언약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의자에 앉아 있던 엘리는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이때 엘리는 나이가 구십팔 세이며 눈은 어두웠고 몸은 비대하였다. 엘리가 앉아 있었던 의자는 평범한 의자가 아니라 왕이 앉는 보좌같은 높은 의자였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어떤 의자에 앉아 있는가? 엘리와 같이 안일과 불순종의 의자에 앉아 있지는 않는가? 엘리의 며느리는 그 와중에 아이를 출산하다가 사망하였는데 그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다.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다는 뜻이다.
오늘날 우리의 영광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내게서 멀어지면 우리의 영광도 없다는 것을 아는가? 구약시대에는 언약을 주시고 언약의 돌판과 언약궤를 주셨지만 신약의 새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언약이며, 우리 마음에 기록이 되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 하나님께서 그 이름 앞에 모든 무릎을 꿇게 하시고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빌 2장)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세상의 헛된 영광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구원의 언약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항상 머물러 있게 하여 주시기를 소망한다. 아멘!

https://youtu.be/Nw1i-jMVI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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