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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3월 15일 : 삼상7장~9장. 에벤에셀의 하나님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3.15|조회수34 목록 댓글 0

<꿀송이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3월15일(수)>

*오늘의 읽을 말씀: 사무엘상 7장~9장
에벤에셀의 하나님

*묵상자료들

1. 에벤에셀의 하나님


블레셋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갔다. 그러나 하나님의 궤를 다곤의 신전에 갖다 두었더니 그들의 신 다곤이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러졌고 머리와 두 손목이 끊어져 문지방에 있었다. 거기에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자 독한 종기재앙으로 사람들이 죽어갔다. 하나님의 궤가 가는 곳마다 재앙이 따라다녔다. 한마디로 우상의 나라 블레셋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궤를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다.

사무엘상 5장은 마치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렇게 선언하고 있는 것 같다. “너희들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이겼다고 여호와를 이긴 줄로 착각하지 말아라. 여호와는 죽은 신이 아니고, 아무 힘도 없는 우상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전능한 창조주요, 역사를 주관하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되자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에게 되돌려 보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들은 일단 새 수레를 만들고,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젓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궤를 수레에 싣고 이스라엘의 벧세메스로 보내면서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암소들이 벧세메스로 곧장 가면, 이 큰 재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린 것이지만, 그렇지 아니하면 우연히 일어난 일인 줄 알아라.’
멍에 메어 보지 아니한 소가 새 수레를 끌게 했다. 그것도 젖 나는 암소였고, 더군다나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였다. 그리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 암소들이 하나님의 궤를 실은 수레를 끌고 벧세메스로 바로 올라갈 확률이 어느 정도 될까? 정상적으로 생각한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조치를 취해 놓고, 암소들이 곧바로 벧세메스로 향해 가지 않으면, ‘봐라. 이것들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라 우연일 뿐이었다’라고 말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인간들의 속셈을 꿰뚫어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그 권능으로 암소들이 비록 새끼들 생각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곧장 벧세메스로 가게 역사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전히 영적인 기근에 빠져 있었다. 여호와의 궤는 벧세메스에서 기럇여아림으로 옮겨졌고, 20년 동안 그곳에 방치되어 있었다. 성경은 이런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다. 삼상7:2의 말씀이다.

“궤가 기럇여아림에 들어간 날부터 이십년 동안 오래 있은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여기 ‘오래 있었다’는 표현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궤를 잊어버린 채 오래 있었다는 말이다. 어쩌면 이스라엘 자손들은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하나님의 궤는 더 이상 아무 효력도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궤 앞에 가서 기도해도, 제사 드려도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궤를 찾지 않았고, 대신 바알을 찾았고, 아스다롯을 섬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온 이스라엘은 하나님 신앙을 잃어버렸고, 어떤 사람들은 영적인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어서 탄식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삼상 7장에는,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사모하니라’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나하’라고 한다. 이 단어는 ‘크게 울다’, ‘부르짖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삶에 들이닥친 고통으로 인해 그들은 힘들어 하고 아파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는 뜻이다.

이렇게 영적 기근을 만난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찾기 시작했을 때, 사무엘은 이스라엘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블레셋이 문제가 아니고 우리 자신이 문제이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영적인 각성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사무엘상 7장 3절을 같이 읽어 보자.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로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그리고 난 다음 사무엘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미스바로 모았다.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고, 거기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른바 “미스바 부흥성회”가 열린 것이다.
성경을 보면,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 먼저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부었다. ‘물을 길어 붓는다’는 것은 상징적인 행위로 물 붓듯이 마음을 쏟아내는 회개를 의미한다. 그들은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나이다’라고 회개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들은 금식했다.

이때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스바에 모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올라왔다. 그러자 사무엘은 어린 양 하나로 하나님께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이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지난 이십 년 동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응답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아벡 전투에서 패배하고, 하나님의 언약궤까지 빼앗겼다. 그런데 사무엘이 기도하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신 것이다. 비로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들에게 임하신 것이다.
사무엘은 전쟁에서 이긴 후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기 위해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불렀다. ‘에벤에셀’이란 ‘도움의 돌’이란 뜻이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혹시 기도응답을 경험한지 20년이 지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우상을 버리고, 온 맘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란다. 사무엘 같은 지도자만 있으면 우리의 공동체에 항상 소망이 있다. 아멘.


https://youtu.be/zRH1B8slV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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