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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5월 13일 : 욥기 4장~6장. 옳은 말도 사람을 괴롭게 할 수 있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5.12|조회수28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5월13일(토) >

*오늘의 읽을 말씀: 욥기 4장~6장

옳은 말도 사람을 괴롭게 할 수 있다

*묵상자료

1.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욥 6:25에서 네 명의 친구들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던 욥은 이렇게 소리 쳤다.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욥6:25)

친구들의 말이 그 자체로는 틀린 말이 아니었다. 죄가 있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것이니 지금이라도 회개하면 하나님이 긍휼히 여길 것이라는 그들의 논조는 욥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친구들의 문제는 천상에서 벌어진 일을 까마득히 모르고 그 사실을 배제한 채 다른 곳에서 고난의 이유를 찾으니 그저 상식적인 뻔한 소리만 할 뿐 욥의 사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도움은커녕 오히려 욥을 더 고통스럽게 했다.

자기 교회 성도가 사고로 자식이 죽어 울고 있는데 권사님이 찾아가서 하는 말이 `원래부터 없던 걸로 쳐…` 라고 했다면 위로가 되겠는가? 우리는 종종 욥의 친구들 같은 말 실수를 범한다. 성경에 있는 말이라고 하여 때로는 성경을 인용하여 말하지만 상대방을 괴롭히고 가시로 찌르는 고통을 줄 때가 있다는 것이다.

목사님 가정에서 부부 싸움을 하는데 성경을 인용하여 부인이 남편에게 충고한다.

“성경에 뭐라고 했어요?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생명을 버린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 했잖아요? 목사님이 되가지고 그것도 몰라요?”
이런 경우가 완전 욥의 친구들의 경우와 똑같다. 우리는 다투면서 나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이나 성경을 내 편으로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성경을 인용하려면 상대방을 공격하는 말씀을 인용하지 말고 나를 돌아보는 말씀을 인용해야 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 했는데… 이렇게 덤벼서 죄송해요”

이렇게 나와야 다툼이 그치고 평화가 임하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들은 남의 눈에 있는 티는 잘 보면서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본다. 우리는 욥기를 읽으면서 항상 욥의 친구들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경고를 받아야 한다.

https://youtu.be/gckMw6Vzo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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