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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5월 16일 : 욥기 15장~19장. 욥이 본 부활의 예수님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5.15|조회수26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5월16일(화) >

*오늘의 읽을 말씀: 욥기 15장~19장

욥이 본 부활의 예수님

*묵상자료

1.욥이 본 부활의 예수님(욥19장)


욥기 19장은 욥기 중에 절정을 이루는 장(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로마서에서 8장이 금반지의 보석이라고 한다면, 욥기에서는 19장이 바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보석과 같은 장이다.

욥은 빌닷의 말을 듣고 마음에 위로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번뇌와 고통이 더해졌다. 욥19:2-3절에, “너희가 내 마음을 번뇌케 하며 말로 꺾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너희가 열 번이나 나를 꾸짖고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러워 아니하는구나”라고 쓰여있다. 그동안 우리가 욥기를 공부하면서 18장까지 욥의 친구들이 다섯 번씩이나 긴 말을 한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내용은 모두가 비난으로 가득 찬 것이었다. 그들은 인간답지 않게 냉혹했고, 무자비했으며, 친구답지 않게 위로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욥은 욥19:13-21절에서 그의 주변 사람들의 불친절에 대해서 이렇게 호소하고 있다.“나의 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외인이 되었구나. 내 친척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친구는 나를 잊었구나. 내 집에 우거한 자와 내 계집종들은 나를 외인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청하여야 하겠구나.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동포들도 혐의하는구나. 어린아이들이라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대적이 되었구나.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뿐이로구나.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너희가 어찌 하나님처럼 나를 핍박하느냐. 내 살을 먹고도 부족하냐.”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욥의 고난을 짐작할 수 있다. 욥의 몸이 얼마나 쇠하여졌는가? 피골이 상접하여 가죽과 뼈만 남은 앙상한 몰골이 되었다. 그의 잇몸과 입술밖에는 상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바로 그러한 상황에서 위대한 계시의 말이 욥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욥기 19장 23-29절은 욥의 위대한 신앙 고백이다. 25절을 다 같이 읽어 보자.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우리는 욥과 그 친구들과의 대답 속에서 이보다 더 무게 있고 중요한 구절을 발견할 수가 없다. 참으로 구약에서 보는 놀라운 계시의 말씀이다. 이제 계속 욥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우리가 느끼겠지만 이 부분을 고비로 하여, 욥에게 어울리지 않는 까다로운 불평 같은 것은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게 된다. 이 부활의 소망이 그의 영혼을 진정시켰고, 그 폭풍우를 가라앉혔던 것이다. 어떻게 욥이 이와 같은 놀라운 신앙 고백을 하게 되었을까? 욥은 고통의 절정에서 세상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향하던 눈을 돌이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는 갑자기 세상 사람에게 호소하던 말을 중단하고 즐거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욥은 구속자의 부활의 영광을 믿었고 그 자신도 거기에 참여할 것을 믿었다. 이것은 외적으로 보기에 모든 상황이 절망적인 상태였을 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이 고백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다. 희망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거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이 부활의 소망을 버리지 않았다. 이와 같이 확신에는 힘이 있다. 모든 고통도 절망도 딛고 일어설 힘이 있다. 욥은 구속자 되시는 예수님의 부활의 계시를 인해 확신을 얻었고 그의 고난을 견디어 갔다. 아멘.

https://youtu.be/AyD4hlZwh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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