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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5월 26일 : 시편 13편~16편. 고난 속에서 받은 복을 생각하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5.25|조회수29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5월26일(금) >

*오늘의 읽을 말씀: 시편13편~16편
고난 속에서 받은 복을 생각하다

*묵상자료

1.성도의 기쁨(시16편)


시인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시16:1)라고 하는 걸 보아 다윗이 쫓기고 있던 것이 분명하다.

시16:9-10절에서 육체적인 안전과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보아 육체적으로 병이 들거나 목숨의 위협을 당하는 상황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매우 힘든 상황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놀랍게도 다윗은 자신이 받았던 복에 대해 말한다. 첫째는 성도의 복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이며, 셋째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이었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3절).

그가 가장 먼저 언급한 복이 성도들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윗이 사용한 “성도들”(거룩한 자들)은 단수일 때는 하나님을 지칭하는 말이고, 복수일 때는 천사들을 지칭할 때 사용하던 말이다. 즉 인간들을 말할 때는 사용하지 않았던 말이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나 천사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땅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언약의 자손들을 얘기하고 있다. 그들을 “존귀한 자들”이라고 말한다.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서 ‘너희가 나의 기쁨이다’라고 말했던 것과 같다.

다윗이 말한 두 번째 복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이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16:5-6)

여기 다윗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 ‘산업’, ‘소득’, ‘분깃’, ‘기업’ 등의 단어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여호수아 15-19장에서 땅을 분배할 때 사용한 단어들이기도 하기때문이다. 다윗은 자신의 필요가 채워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다윗이 말한 세 번째 복은 하나님의 훈계와 인도하심이었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7절)

하나님께서 다윗을 훈계하시고 권고하셨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를 말씀해주시는 것이다. 구약에서 ‘밤’이라는 시간은 뭔가 생각하고 묵상하며 사색하는 시간이다. 그는 밤마다 “양심이 나를 교훈”한다고 말한다. 양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의 율법이자 안전장치, 경고등과 같은 것이다(롬 2:14-15).

우리는 말씀을 읽으면서 다윗이 정말 주목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이 아니라, 그것을 주신 하나님 자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존귀한 성도들에 대해 말하면서,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고 말한다. 농사를 하던 사람들은 저마다 비, 바람, 해를 주관하는 신들을 섬겼다. 유일신 하나님만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러한 우상숭배는 항상 유혹거리였다. 그러나 다윗은 다른 신을 섬기는 자들이 결과적으로 얻는 것은 괴로움이라고 말한다. 다윗 이전에도 이후에도 역사가 이것을 증명했다.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없이 하나님을 떠났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셨으며 그들이 돌이켰을 때 구원하셨다. 하나님을 섬기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심판을 받는 것이다. 다윗 이후에 솔로몬과 분열왕국의 수많은 왕들이 통치하던 때에도, 포로기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역사는 계속되었다.

다윗은 모든 것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말한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5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들이 소득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가 산업이고 소득이라는 것이다. 그는 주님이 나의 복이라고 하고 그 복을 세며 그 복을 주신 하나님께 생각을 모은다. 그 결과는 9절이다.“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9절)

주를 생각하면 기쁨과 평안이 찾아오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고 평안을 누릴 수 있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11).

이것이 다윗이 내린 결론이다.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이기도 하다. 주께서 우리를 생명의 길, 영생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곳에 충만한 기쁨, 완전한 만족이 있다.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복이라고 하면서 그 안에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이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아멘.


https://youtu.be/efihlQCPZ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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