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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7월12일 : 전도서 7장~9장.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7.11|조회수33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7월12일(수) >

*오늘의 읽을 말씀: 전도서7장~9장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

*묵상자료

1.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


전도서 7:16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오해를 받아왔다. 여기서 전도자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중용의 도’를 가르치고 있다고 오해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는 말은 ‘그냥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면서 살아라’는 말로 들리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전도자의 가르침이 아니다. 예수님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다”(마5:6)고 하셨다. 전도자는 걸코 의로운 삶을 반대하지 않는다.
본문의 의미는 ‘자신이 의롭다고 주장하지 말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주장하지 말라’는 뜻이다. 전도자는 바리새인과 같이 ‘자기 의’에 도취되거나 자신이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죄를 전혀 범치 않은 의인은 없다고 한다(전7:20). 전도자는 멸망과 죽음으로 인도하는 ‘자기 의’라는 위선과 교만의 잘못된 지혜를 정죄한다. 이것이 올바른 본문의 이해이다.

그런데 이 구절을 문맥 가운데서 해석하면 조금 다른 의미가 된다. 앞의 문맥에서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다”(전7:15)는 말은 하나님의 약속과 좀 다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의인의 장수를 약속하셨다. 그래서 일찍 죽는 자는 의롭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지나치게 의로워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장수를 보장받기 위해서 더 왕성하게 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Greidanus의 견해). 이것은 하나의 유혹이기 때문에 그런 지나친 의는 삼가야 한다는 것이 전도자의 경고다. 우리가 아무리 의로워도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 생명을 연장하시도록 할 수는 없다.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의를 인정받기 위해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주제넘은 일이다. 이런 차원에서 본문은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라고 한 것이다.


https://youtu.be/8mck5a6Fi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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