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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9월3일 : 에스겔 29장~32장. 애굽의 패망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9.02|조회수33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9월3일(주일) >

*오늘의 읽을 말씀: 에스겔 29장~32장
애굽의 패망

*묵상자료

1. 애굽을 위한 애가(겔29장)


겔29장~32장 네 장에 걸쳐 성경은 애굽의 멸망에 대해 길게 예언하고 있다. 하나님은 애굽의 패망에 대한 슬픈 애가를 지어 여러 나라 여자들이 구슬프게 그 노래를 부르게 하셨다(겔32:16). 애굽은 당시의 많은 나라들이 사자처럼 용맹하고 약소국을 보호해 줄 존재로 여겼으나 하나님의 평가는 달랐다. 그들이 사자가 아니라 큰 악어라고 하셨다(겔32:2). 이 큰 악어가 강을 휘저어 강을 더럽게 하였는데 함께 사는 다른 물고기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이는 애굽의 우상숭배가 주변국에 영향을 미쳐 다른 나라들까지 더럽힌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한 때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번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굽왕의 두 팔을 사정없이 꺾어 버리셨다.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주고 바로의 팔은 꺾어 버리셔서 결국 바벨론에게 패퇴하게 만드셨다. 하나님이 내 팔을 들어 주시는냐, 꺾어 버리시느냐는 내 운명을 결정한다. 복싱 경기를 마치고 심판이 양 선수의 손을 잡고 있다. 누구의 손이 올라가느냐가 승패를 나타낸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잡고 계신다. 내 손을 올려주시면 나는 인생의 승자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팔을 내리시면 나는 패자의 삶을 피할 수가 없다. 뭇 나라와 모든 인생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의중에 달려 있는 것이다. 애굽은 이전의 강국 앗수르가 망한 것처럼 망하게 될 것이라고 에스겔은 예언한다. 앗수르가 망하여 음부로 내려간 것처럼 그들도 구덩이로 내려 갈 것이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가 음부에 내려가던 날에 내가 그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며 깊은 바다를 덮으며 모든 강을 쉬게 하며 큰 물을 그치게 하고 레바논으로 그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며 들의 모든 나무로 그로 인하여 쇠잔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그로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음부에 떨어뜨리던 때에 열국으로 그 떨어지는 소리를 인하여 진동하게 하였고 물 대임을 받은 에덴의 모든 나무 곧 레바논의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무들로 지하에서 위로를 받게 하였느니라. 그러나 그들도 그와 함께 음부에 내려 칼에 살륙을 당한 자에게 이르렀나니 그들은 옛적에 그의 팔이 된 자요 열국 중에서 그 그늘 아래 거하던 자니라. 너의 영화와 광대함이 에덴 모든 나무 중에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 나무와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서 할례 받지 못하고 칼에 살륙 당한 자 중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 모든 군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라. “(겔31:15~18)

애굽이 망하여 그 백성들이 죽어 지옥에 떨어졌는데 미리 지옥에 와 있던 이전에 망했던 주변 나라들의 영혼들이 지옥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왜냐면 그 막강하던 애굽도 결국은 망하여 자기들이 있는 음부에까지 내려오니 그것을 보고 위로를 받는다는 것이다. 당시 음부, 즉 지하 구덩이 지옥으로 떨어진 나라들은 애굽뿐만 아니라 앗수르, 엘람, 메섹과 두발, 에돔, 시돈 등의 나라가 성경에 언급되어 있다. 모두 애굽 이전에 교만하여 망했던 나라들이다. 그들이 지옥에서 서로 마주쳐 보면서 서로를 인해 조금의 위로를 받는다는 게 불쌍하다. 나만 지옥 온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조금의 위로는 될지 모르겠지만 천국 가는 것에 비교할 수가 있겠는가? 지금도 예수 믿고 천국 가자고 사람들에게 전도하면 완악한 사람들은 복음을 거절하면서 혹시 지옥이 있다고 해도 나만 지옥 가는 것이 아닐 테니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멸망길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애굽의 패망의 애가를 읽으면서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열국이 다 음부로 떨어졌어도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음부로 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이스라엘의 죄악이 그들보다 적다거나 그들에게 선한 모습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어서가 결코 아니다. 순전히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백성`이라는 점 때문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천국에 이를 때 내가 남보다 착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 때문임을 잊으면 안되는 것이다. 왜 하나님은 애가를 지어 애굽의 패망에 대한 슬픈 노래를 부르게 하셨는가? 그것은 애굽이 불쌍하기 때문에서가 아니었다. 슬픔의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열국의 여인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망한 애굽의 애가를 부를 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 노래는 무서운 교훈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 인생의 허무함과 속절없음을 노래할 때 그것을 듣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교훈을 받는가? 아~! 하나님이 마음에 없으니 저들이 저런 노래를 부르는구나 하고 우리는 그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갖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소원을 품게 된다. 어쨌든 애굽의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하신 하나님은 그 노래를 듣는 모든 자들에게 인생의 허망함과 하나님의 영원성을 생각케 하시려는 의도가 있으셨다.

https://youtu.be/Ep4cMzcB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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