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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9월8일 : 다니엘 1장~3장.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9.08|조회수29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98일(금) >

*오늘의 읽을 말씀: 다니엘 1장~3장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묵상자료

1. 다니엘은 어떤 책인가?


다니엘서와 에스겔서는 신약의 요한계시록과 함께 `묵시문학`이라고 불리운다. 하나님께서 꿈과 환상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계시해 주시는 내용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다니엘서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단2장에 나오는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의 꿈은 그 후 전개될 세계사를 하나님이 미리 뚜렸하게 보여주는 계시의 방편으로 주어진 것이었다.

느브갓네살이 꾼 꿈에는 한 거대한 신상이 나오는데 이는 세상 나라들을 말하는 것이었고 머리가 순금, 가슴과 두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쇠, 발은 쇠와 진흙으로 되어 있었던 것은 바벨론과 메대 바사, 그리스와 로마 그리고 열국으로 이어지는 세계 역사를 미리 보여주는 예언의 말씀이었다. 결국에는 산에서 뜨인 돌 하나가 나타나 그 신상을 가루처럼 부셔 버리고 이 돌이 점점 커져서 온 땅을 덮는 태산을 이루는 것은(단2:4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고 영원히 다스리실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시는 놀라운 계시의 말씀이다.

다니엘서는 바벨론에게 예루살렘이 멸망한 때부터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다시 멸망할 때까지의 긴 역사를 다룬다. 시간적으로는 600년 이상의 역사를 미리 바라보고 더 나아가 인류의 최후와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의 역사를 내다보고 있다. 다니엘서는 독특하게도 모두 히브리어로 되어 있지 않고 2장4절에서 7장까지는 다니엘이 살았던 이방의 언어인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다.

다니엘서의 구조는 1장부터 6장까지는 비교적 읽기 쉽지만 7장부터 마지막까지는 예언들과 묵시로 되어 있어 난해하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예언들을 깨닫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신구약 중간사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즉 바벨론, 폐르시아, 헬라, 그리고 알렉산더 대왕 이후의 분열된 네 나라들과 이후 대 통일을 이룬 로마 제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10장~12장은 다니엘서의 결론이다. 모두가 예언들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니엘 때부터 약 300년 이후에 일어날 일들이다. 즉 알렉산더 대왕 죽음 이후 네 나라로 나뉘어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서로 쟁탈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특히 안티오커스 4세인 에피파네스가 이스라엘에게 행할 악한 일들과 그의 종말에 대한 것이다. 그 예언 속에는 동시에 세상 종말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도 함께 포함된다.

2.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브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물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단 3:16~18)

사단이 성도들을 넘어뜨리고 실패하게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위협과 속임수를 가지고 타협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단은 거짓의 아비라, 속임수에 능해서 성도들로 하여금 마귀와 타협하게 만들고, 죄와 타협하게 만들어서 우리를 넘어뜨리고 패배케 만든다.

본문에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큰 금신상을 만들어 놓고 나팔과 모든 악기 소리가 들릴 때, 모든 백성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우상에게 절하는 것은 십계명의 제1, 2계명을 범하는 무서운 죄가 되므로 단호하게 거절했다. 지금껏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질렸던 우리들은 이 장면에서 정말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당연히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겠지만 설령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상에게 절할 수 없고 목숨을 잃으면 잃겠다고 단호히 버틴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느부갓네살 왕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낯빛이 변하여 풀무불을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여 세 청년을 묶어서 집어넣어 버렸다. 그런데 그 세 청년을 집어넣던 사람은 불이 너무 뜨거워 타 죽었는데도 그 세 청년은 그 안에서 불 속에서 죽지 않고 돌아다니는데 자세히 보니 하나님의 아들의 모양을 한 사람 하나가 그들과 같이 하여 네 사람이 빙글빙글 돌아다니고 있었다. 왕이 깜짝 놀라서 '지극히 높은 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이리 나오라'고 불렀다. 참으로 간사한 왕이다. 나와 보니 세 청년만 나왔는데 옷도 안 타고 머리카락 하나도 타지 않고 살아난 것을 보고 왕이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면서 그들을 모함하던 사람들은 다 쪼개어 죽이고 그들의 집을 거름터로 삼았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 세 청년의 타협하지 않는 굳센 신앙에 놀란다.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서도 건져 주실 것을 믿을 뿐 아니라 그렇지 않고 타 죽더라도 우상 앞에 절대로 절하지 않겠다는, 타협이 없는 신앙이 참으로 존경스럽다. 그 불 속에서 함께 하시던 인자 같은 이는 예수님이셨다. 마귀는 오늘날도 우리로 하여금 무서운 공갈과 위협과 핍박으로 타협하게 만들고 사탄 앞에 무릎 꿇게 하려고 온갖 계략을 다 쓰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니엘의 세 친구들 같은 담대한 신앙으로 맞서야 한다. 진실한 신앙은 어떠한 핍박의 위협 앞에도 타협하지 않고 신앙의 지조를 지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은 놀라운 기적과 축복을 베푸신다. 아멘.


https://youtu.be/XBMclDu4p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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