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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9월20일 : 오바댜 1장~요나 1장. 오바댜는 어떤 책인가?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09.20|조회수37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 9월20일(화) >

*오늘의 읽을 말씀: 오바댜 1장~요나 1장.
오바댜는 어떤 책인가?

*묵상자료

1. 오바댜는 어떤 책인가?


오바댜는 단 한 장 21절로 되어 있어 구약에서 제일 짦은 책이다. 에돔의 멸망을 예언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두 민족이 싸우리라고 예언하신 것처럼 항상 이스라엘을 미워했다.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했을 때 에돔은 수수방관하고 오히려 유다의 멸망을 원했다. 극심한 환란의 때에 형제 나라의 도움을 기대했지만 에돔은 오히려 그들의 적군의 편이 되어 유다의 패망을 기뻐했다. 이러한 에돔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는 것이 오바댜서이다. 1절부터 하나님은 에돔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셨다. 자신의 사자들을 보내셔서 에돔을 치라 하신다.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에돔과 싸우자.”(오1:1)

에돔은 지리적으로 사해 남쪽 험한 산악 지역 높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어 쉽게 공략할 수 없는 요새였다. 그리고 많은 재물과 용맹한 군사들이 많아 그들은 스스로 교만에 사로잡혀 있었다. 북아프리카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를 이어주는 중요한 무역로인 유명한 `왕의 대로`가 동쪽 고원을 따라 나 있었다(민20:17을 보라).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에돔 나라를 통과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들은 냉정하게 거절했다. 그럼에도 그때는 하나님은 에돔을 대적하지 말고 다른 길로 멀리 돌아가라고 하셨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유다의 멸망을 기뻐하는 에돔의 교만함을 보고 하나님은 오바댜를 통해 그들의 완전한 멸망을 선언하신다. 역사적으로 에돔은 사울왕의 시대에 이스라엘과 맞서 싸웠고 솔로몬 시대에 이스라엘의 속국이 되었다. 여호사밧 때에 반기를 들었고 여호람 왕 때 유다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아마샤 때 다시 정복되었지만 아하스 때 다시 자유를 얻었다. 나중 그들은 팔레스틴 남부 지역으로 이주하여 이두매인들로 알려지게 되었다(에돔의 헬라식 발음이 이두매다). 예수님 탄생 시 헤롯 대왕은 바로 이 이두매 출신 왕이었다. 그가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 한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야곱과 에서의 반목의 연장이었다. 이두매 족속은 주 후 70년 유대인들과 함께 예루살렘 반란에 가담했고 로마 장군 티투스에 의해 완전 궤멸되었다. 그 후 오바댜의 예언대로 이두매 족속은 역사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2. 요나는 어떤 책인가?

요나서를 읽으면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열방의 다른 나라들도 사랑하시는 선교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다. 하나님은 한국도 사랑하시지만 북한 사람들도 사랑하시고 일본도 사랑하시고 세계 모든 열방을 다 사랑하신다. 모두가 회개하고 다 주께로 돌아와 구원 얻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악한 왕 아합이 회개하자 그 심판을 유보하신 적이 있다.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그 악독함이 하늘에 가득 찬 도시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 요나를 보내 40일 후에 이 성이 멸망하리라고 선포했다. 그런데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니느웨의 성주로부터 모든 백성들이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엎드려 하나님께 회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열렬한 이스라엘 민족주의자요, 극우 보수주의자였던 요나는 그들이 회개함으로 하나님이 심판을 보류하시자 몹시 못 마땅해했다. 이때 하나님은 박 넝쿨을 예비하시어 요나를 뜨거운 태양볕에서 보호하셨다가 다시 마르게 하시어 그를 힘들게 했다. 불평하던 요나에게 너는 박 넝쿨 하나의 소멸에도 아쉬워하면서 좌우를 구별못하는 아이들만 12만명이나 되는 이 큰 성이 멸망하는 것을 애석해하지 않는다고 책망하셨다. 우리는 결단코 요나 같은 신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요나는 철저한 유대인 보주주의자였다. 자기 민족만 최고이고 나머지는 다 심판받고 망해야 할 나라들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40년 이상 예수님을 믿어 오면서 한국 교회 안에서 요나처럼 지나친 극우 보수주의자들을 너무 많이 보아 왔다. 완전 요나 판박이다. 내 교회, 내 교단, 내 나라가 무조건 최고다. 마음을 넓혀 모두를 품으려 하지 않는다. 이런 편협한 신앙 때문에 한국에 장로교단만 해도 수백 개가 되는 웃지 못할 일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런 모습 때문에 불신자들에게 교회가 조롱을 받는다.

또한 요나서를 읽다 보면 여호와 이레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된다. 요나가 사명을 저 버리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 갈 때 하나님은 태풍을 예비하셔서 요나의 길을 막으셨다. 그리고 그가 바다에 던져졌을 때 하나님은 이미 큰 물고기를 준비하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또한 니느웨의 회개와 심판을 면하게 됨을 보고 불평하는 요나를 깨우치기 위해 하나님은 박넝쿨을 준비하셨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와같이 하나님은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도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체험하며 살자.


https://youtu.be/0RXeK3vVT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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