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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10월16일 : 누가복음 1장~3장. 낮은 데로 임하신 예수님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0.16|조회수26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 10월16일(월)>

*오늘의 읽을 말씀: 누가복음 1장~3장
낮은 데로 임하신 예수님

*묵상자료

1. 예수의 모친 마리아(눅1:26~33)


우리는 눅1:26~33을 읽으며 역사상 최대의 기적적인 사건에 대한 예고를 듣게 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처녀의 몸을 빌려 이 땅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이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우리들은 경이와 사랑, 그리고 찬양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억제할 수 없다.

우리들은 본문을 통해서 인류의 구세주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천하게 출생하셨음을 발견하게 된다. 주의 강림을 예고한 가브리엘은 나사렛이라 불리는 갈릴리 지방의 한 촌으로 보내심을 받았다. 주의 모친으로 존경받는 마리아 역시 명문 가문의 좋은 혜택이라고는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 마리아의 고향이나 아니면 지금 그녀가 머물고 있는 곳은 도대체 ‘위대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실정이었다. 천지만물을 호령하시는 전능자께서 마리아의 거처를 나사렛으로 지정하기보다는 예루살렘으로 정하실 수도 있었을 것이고, 또 마리아가 가난한 여인보다는 예수님의 모친이 되기 위해서 한 부요한 서기관의 자손으로 태어나도록 섭리하실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메시아의 초림은 그렇게 고귀한 모습이 아니었다. 그의 비천함은 잉태와 출생 당시부터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우리들에게 허락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가난을 멸시하고 그것을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자발적으로 취하신 삶의 조건이 바로 가난하고 비천한 삶이었음을 우리는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부자를 존경하는 것이 당시의 일반적 경향이었고, 마땅히 배격하고 경계해야 될 황금의 우상을 만드는 배금주의가 예수님 당시에 만연되어 있었다. 그 때에 주님의 모범은 당시 항간에 떠돌고 있는 부에 대한 수천 개의 저속한 속담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을 것이다.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8:9)

하나님의 아들이 그토록 비천한 자리에까지 낮아지심을 우리는 찬송하지 않을 수 없다. 만물의 후사이신 분이 우리의 성정을 취하실 뿐만 아니라 비천한 사람의 모양을 입으신 것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왕으로서 온 세상을 통치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어도 시원치 않을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셔서 멸시와 고난을 받으시고 결국에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사실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제 그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여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오직 그 분만을 위하여 살도록 권고하고 있다.

둘째로 동정녀 마리아가 얻은 특권이 우리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가브리엘 천사가 그녀에게 전한 메시지는 참으로 특별한 것이었다. 그는 마리아를 향하여 ‘은혜를 받은 자’라고 불렀다. 그 다음에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라고 했으며, 또 ‘여인들 가운데 네가 복이 있도다’라고 말했다.

로마 카톨릭 교회가 성자 못지않게 동정녀 마리아에게 존경을 표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마리아가 ‘죄 없는 상태에서 잉태’했음을 로마 카톨릭 교회는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마리아를 예배의 대상으로 추앙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그리스도보다 결코 능력이 부족하지 않은 중보자로 믿어 그녀에게 기도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 어디에도 이것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은혜를 받은 자`라는 마리아에게 한 천사의 말을 확대 해석하여 마리아가 타인에게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라고 왜곡하여 마리아를 우상시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베 마리아`로 시작하는 마리아에게 드리는 카톨릭의 기도문은 가장 불행하게 성경을 왜곡한 것이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인사를 했을 뿐이지 그녀에게 결코 기도한 것이 아니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인사했다고 해서 우리가 마리아에게 기도해야 한다고 적용하면 안 될 일이다. 천사가 그녀에게 인사한 것을 기도한 것처럼 생각하는 로마 카톨릭 교회는 천사나 마리아 둘 다 모독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한 메시지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영광스러운 설명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설명이 아주 깊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기에 합당한 것들이다. 가브리엘은 먼저 예수님께서 큰 자가 될 것을 말했다. 그의 위대하심에 대해서 우리는 벌써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주님은 위대한 구원을 가져오셨다. 또 그는 자신을 소개할 때 모세보다 더 큰 자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참으로 위대하신 대제사장이시다. 그리고 그는 더 위대한 분으로 계실 것이며, 마침내 만 왕의 왕이 되실 것이다. 아멘.


https://youtu.be/N10z-ZjGt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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