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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10월31일 : 사도행전 4장~6장. 아나니아와 삽비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0.31|조회수29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 10월31일(화)>

*오늘의 읽을 말씀: 사도행전 4장~6장
아나니아와 삽비라

*묵상자료

1. 아나니아와 삽비라(행5장)


행5장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비극적 얘기가 나온다. 그 부부는 부부 일심동체의 나쁜 케이스였다. 남편이 정직하지 않으면 부인이라도 정직해야 하는데 그들은 안 좋은 방향으로 수준이 똑같았다. 하나님께 바쳤다가 오히려 망한 케이스는 성경에서 그들이 유일하다. 아예 처음부터 아무것도 안 바치고 거짓된 행동을 안 했으면 아무 탈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영적인 명예심도 탐났고 동시에 물질도 탐났다. 우리들은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물질이 아까우면 그냥 물질로 만족하고 하나님이 주실 상급은 포기하라. 반대로 하나님이 주실 상급을 바라면 세상의 물질과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라. 세상 것과 하늘의 상급을 동시에 갖고자 한다면 당신은 반드시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같이 긴 여행을 해보던지, 물질이 걸린 게임을 해 보던지, 금전관계를 해 보면 안다고 한다. 그냥 평소에는 다 좋아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자기의 명예와 자존심과 돈 문제가 결부되면 결국 그 사람의 신앙과 인격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을 속였다. 베드로 사도에게 거짓말한 것은 곧 하나님을 속이고 거짓말한 것과 동일하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자리에서 죽음을 당하는 불행을 맞이했다. 다른 성도들이 얼마나 그 부부의 죽음 때문에 경고를 받았겠는가?

다음은 나의 페친인 젊은 전도사님이 최근 페이스북에 포스팅 한 글인데 너무 감동스러워 함께 공유해 본다.
“작년 교회를 자발적으로 사임하면서 6개월정도 교회 사역을 쉬게 되었다. 또 아내 역시 같은 시기에 유치원 교사를 그만 두면서 우리 집은 6개월, 7개월정도 수입이 3/2이상 줄어버리게 되어 거의 수입이 없다. 설상가상 나의 개인적인 레슨도 많이 줄어 더욱 더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올 초에 다시 수원의 한 교회의 찬양 인도자로 사역하게 되고 또 별내의 한 교회의 협동 전도사로 일하게 되고 보컬레슨도 조금씩 더 들어오게 되어 그나마 조금 숨통이 트이게 된 상황이었다.

최근 우리가 섬기는 별내의 교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탄자니아의 한 선교사님의 사모님이 현지에서 큰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와중에 아이들과 가족들이 워낙 빈민촌이라 약탈을 당하게 되는 트라우마까지 겪게 되어 한국으로 나와서 치료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알게 된 교회에서 그들을 위해 성도들이 기도하는 중이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아내가 갑자가 최근에 조금 모은 100만원을 선교사님께 헌금으로 드리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 집의 상황도 어렵기 때문에 마음 속으로는 너무 과한 것 아닌가? 싶었지만 아내가 나보다 더 100배는 돈을 아끼고 저축하는 사람이고 그녀 나름대로 큰 결심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아내가 하나님께 새벽에 기도하는데 "네가 의지하고 있던 것을 다 내려놔라", 하는 음성이 두 번이나 들렸다고 한다. 그때 아내가 곧바로 떠오른 것은 아무도 모르게 모아둔 비상금 300만원이었다. 아내는 `그것만은 안됩니다. 하나님 정말 너무 하시네요… 우리 집이 이렇게 가진 것 하나 없는데 전부다 내려 놓으라고 하시다니요.` 하면서 안 된다고 말했는데 하나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한다.

"내가 너를 먹이고 너를 키우리라“

이 말을 아내가 나에게 울면서 고백을 한다. 내 마음속에 나보다 더 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는 `예, 주님` 하려고 하는 아내의 마음이 너무 귀하게 느껴졌다. 아내는 몰래 몰래 그 돈을 모으기 위해서 얼마나 참아가면서 몇 년 동안 조금씩 앞날을 대비하기 위해 모았을지 생각해 보니 짠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이 생겨 당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그렇게 하라고 말을 했다. 아내는 순종을 해야 하는데 복받쳐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울고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으나 감사하다. 나 같은 부족한 사람에게 이토록 귀한 하나님의 동역자 아내를 보내주셔서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게 하시다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하나님이 우리가 가진 돈보다 더 귀한 분이시고 내가 매일 매일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 하나 없을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 다 주님께 드리고 싶다. 그리고 자유하고 싶다. 하나님의 사역을 100%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할 수 있는 그런 사역자 되게 해 주세요.”

얼마나 놀라운 간증인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탐욕적인 스토리를 읽다가 이런 헌신된 젊은 전도사님 부부의 간증을 읽으니 얼마나 대비가 되는지… 가히 그 아내에 그 남편이다. 오늘날도 한국 교회에 이런 젊은 사역자들이 있다는 것이 한국 교회의 희망이다. 그 돈 300만원은 아마도 부자들에게는 30억원 이상 되는 돈이었을 것이다. 그 큰 돈을 어떻게 하나님께 바칠 수 있었을까? 그런 음성이 들렸다고 해도 잘못 들었거니 하고 그냥 지나갔으면 될 것인데… 참으로 감동적인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https://youtu.be/c4DI0lgWX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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