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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11월6일 : 사도행전 23장~25장. 로마의 총독에게 전도하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1.05|조회수36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 11월6일(월)>

*오늘의 읽을 말씀: 사도행전 23장~25장
로마의 총독에게 전도하다

*묵상자료

1. 총독 벨릭스 앞에서(행24장)

사도행전 24장 이하에는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후 로마로 가기까지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심문을 받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누가가 바울의 체포와 재판 과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해 놓은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비전 곧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행 19:21)고 하신 말씀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함이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변사 더둘로를 앞세워 바울을 벨릭스에게 고소했다. 바울은 이들에게 맞서 자신을 변호하며, 도리어 그 기회를 이용해서 총독 벨릭스에게 자기가 믿는 바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하였다. 주님께서는 이런 바울과 함께 하셔서 대제사장의 송사로부터 그를 지켜 주셨다. 2년 동안 자유롭게 사람을 만나며 벨릭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하시고 바울이 로마로 갈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다.

먼저 변호사 더둘로는 바울을 가리켜 ‘염병이라’고 했다. ‘이 사람은 염병이라’. 이것은 아주 심각한 고소였다. 바울이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처럼 지극히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의 활동을 방치할 경우 유대 지역만이 아니라 로마 제국 전체에 퍼져있는 유대인을 다 전염시켜 소요를 일으켜 로마를 위태롭게 할 자라는 것이다. 또한 더둘로는 바울을 가리켜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고 송사했다. ‘나사렛 이단’이라는 표현은 신약 성경 중에 여기서 유일하게 사용된 표현으로 나사렛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을 따른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그러나 더둘로가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들 집단이 로마 제국이 인정하는 합법적인 유대 지도부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나사렛이라는 한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불법적 집단임을 부각시키려고 한 것이다. 유대인들도 다 더둘로에 송사에 참가하며, 그의 하는 말이 다 옳다고 주장하였다.

바울은 더둘로와 달리 총독에게 아첨이나 사탕발린 말을 하지 않았다. 바울의 변호는 더둘로가 모함한 것과 같이 소동을 준비하거나 일으킬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왔으며 올라온지 열이틀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성전이나 회당에서 또는 예루살렘 성안에서 무리를 소동케 한 적이 없었으며, 그런 사태를 본 사람도 없었다고 했다. 그후 바울은 벨릭스에게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바울은 저희가 이단이라고 하는 도를 좇아 하나님을 섬긴다고 고백했다. 또한 율법과 및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 재판의 결과가 어떠했는가? 벨릭스도 ‘이 도’ 즉 유대교 안에서 일어난 나사렛 예수에 관한 일을 잘 알고 있었다. 벨릭스가 어느 정도로 알고 있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바울이 고소를 당하는 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종교적인 문제인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천부장 루시아의 증언을 듣기까지 재판을 연기하는 선처를 베풀었고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안전하게 지키고 관대하게 대우하며 친구 중 아무나 그에게 접근하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수일 후에 벨릭스는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가 믿는 그리스도 예수에 관한 도에 대해서 듣고자 했다. 이에 바울은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에 대해서 강론했다. 바울의 강론을 들은 벨릭스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그는 회개하지 않았다. 도리어 그는 뇌물을 바라며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2년 동안이나 감금해 두었다.
우리는 여기서 유대인들의 고소에 맞서 바울을 보호하시며, 서서히 로마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주권과 섭리를 보게된다. 하나님은 이방인 통치자를 이용하셔서 바울의 생명을 지키셨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변사까지 동원하여 바울을 고소하고 죽이고자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총독을 사용하셔서 그들의 모든 궤계를 파하셨다. 그리고 바울을 로마로 서서히 인도하셨다. 바울을 통해서 복음이 로마까지 전파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하나님은 이 뜻을 이루시기 위해 바울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신 것이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벨릭스가 총독에서 밀려나고 베스도가 부임하기까지 2년 동안 하나님은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에게 2년간 쉼을 주신 것이다. 앞으로 그가 로마에 가서 해야 할 일을 위해 준비시키셨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다. 당신의 뜻대로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총독 벨릭스를 통해 우유부단한 자들의 필연적인 결과가 어떠한가를 배울 수 있다. 바울의 의와 절제와 장차올 심판에 대한 강론을 들은 벨릭스는 두려워하였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 때 그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영접했어야 했다. 그러나 벨릭스는 “시방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며 그의 결단을 미루었다. 바울에게 뇌물을 받고자 했다. 할수만 있으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하였다. 결국 그는 구원의 기회를 코 앞에서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https://youtu.be/uQmPAv5oD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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