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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3년 11월14일 : 고린도전서 4장~8장. 형제를 세상 법정에 고소하지 말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1.14|조회수32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3년 11월14일(월)>

*오늘의 읽을 말씀: 고린도전서 4장~8장
형제를 세상 법정에 고소하지 말라

*묵상자료

1.형제를 세상 법정에 고소하지 말라(고전6장)


교회와 관련된 다툼으로 법원에 계류 중인 사건이 셀 수 없이 많은 오늘날의 한국 상황을 본다면 사도바울은 뭐라 말할까? 음행이 교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인 바로 그만큼, 세상 법정 앞에서 행해지는 성도간의 다툼 또한 교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바울은 세상 법정에 대해 ‘불의한 자들‘(1절), ‘교회에서 아무 권리를 갖고 있지 못한 자들‘(4절)이라 표현한다. 성도들 간에 결정되어 할 판단을 세상 사람들에게서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 법정에서 교회가 권리 다툼을 하느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고, 차라리 속는 것이 낫다고 바울은 말한다(7절).

교회 안에서 권리 다툼이 있으면 무조건 손해를 보라는 말인가? 그런 말이 아니라, 교회 내에서 판단하라는 것이다.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이고, 심지어 성도가 천사들까지 심판할 것이라고 말한다(고전6:3, 타락한 천사들은 종말의 때에 주님께 심판을 받는다. 그때 성도들도 주님의 승리의 편에 서 있기에 바울이 이렇게 표현한 것 같다). 그런데 교회가 형제 간에 일어난 일상의 문제 하나를 판단하고,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바울은 질책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답답한 것은 교회 성도들이 서로가 ‘형제‘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이다. 형제라는 헬라말, 아델포스는 ‘한 배꼽에서 나온 자들‘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한 근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씻어지고 거룩해지고 의롭게 된 자들이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한 가족의 일원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답답하고 씁쓸한 일 중 하나가, 형제간에 유산을 놓고 싸우는 일일 것이다. 옛날에 형제가 길을 가다가 아우가 길에서 금덩어리 두 개를 발견했다. 그래서 형에게 하나를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나루에 이르러 배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아우가 금덩이를 물에 던져 버렸다. 형이 깜짝 놀라 왜 그 귀한 금덩이를 던져버렸냐고 묻자 동생이 이렇게 답했다.
“내 평소에 형님과 우애롭게 지냈는데, 금덩이를 나누니 형님에 대해 꺼리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물에 던져 버려 그런 마음을 없애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말에 형님 또한 금덩이를 물에 던져 버렸다고 한다. 형제간의 우애가 재물보다 중요한 가치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은 세상 법정의 가치 판단을 거부하는 것이다. 내 권리를 찾는 것 보다, 손해를 보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가치가 형제사랑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있어 보다 중요한 가치, 그것은 우리 자신이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느냐? “(롬8:32)
자기 아들보다 우리를 더 불쌍히 여기셔서 자기 아들을 내어주시는 판단을 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가 서로 주안에서 형제가 되었다. 이것이 우리가 내 형제들에 대해 반드시 가져야 하는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https://youtu.be/6K8CW9Fpq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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