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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1월8일 : 창세기 22장~24장. 일상의 영성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1.08|조회수33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1월8일(월)>

*오늘의 읽을 말씀: 창세기 22장~24장.
일상의 영성

*묵상자료

1. 일반 생활에서의 영성(창24장)

창24장은 창세기에서 가장 내용이 긴 성경이다. 그만큼 창24장이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창24장의 주 스토리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위한 신부감 찾기이다. 결혼은 우리 인생사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사느냐에 따라서 이 땅에서의 행복도, 자손도, 건강도, 부유함도 확 달라진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꼭 교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예배와 기도와 전도를 통해서도 그리스도인의 영성이 나타나지만 그냥 평범한 일상의 삶속에서 신자의 영성은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아브라함은 아내를 사별하고 이제 아들의 혼사를 더 각별하게 준비해야 했다. 자신도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몰랐기 때문에 네 후손들이 이 땅을 차지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실현하려면 아들 이삭이 장가를 잘 가야했기 때문이다. 이 중대한 아들의 혼사 앞에 아브라함은 며느리감을 고를 때 가나안에서 얻기를 원치않았다. 가나안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나먼 메소포타미아까지 자기 종을 보내어 자기 친족중에서 며느리감을 골라 오라 명령했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삶의 영성이다. 우리들의 진짜 믿음은 이러한 자녀 결혼 같은데서 확실하게 드러난다. 사윗감이 의사냐 판사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인가 하는 것이 당신의 기준이라면 당신은 영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며느리 될 집안이 부자인가, 우리 아들을 확실히 밀어줄 힘이 있는 집안인가를 보고 혼사를 결정한다면 당신은 결코 영적인 사람이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에게 15명의 자녀를 받은 축복받은 사람이라 자녀들의 결혼에 관심이 많다. 15명중 24년 현재 3명이 결혼을 했다. 모두가 다 배우자들이 평범한 가정이고 큰 재력을 가진 집안은 없지만 사위, 며느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들이기에 너무나 만족하고 감사할 뿐이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신실하고 충성된 인품의 사람이었다. 주인의 며느리감을 찾아야 하는 절대절명의 중대한 임무를 부여받고 그는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기도는 교회에서만 하는게 아니고 이렇게 우리의 모든 삶의 현장에서 수시로 아버지께 아뢰어야 한다. 순적하게 주인의 며느리감을 찾게해 달라는 그의 기도는 응답되었다.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착착 풀려갔다. 메소포타미아에 도착한 후 여자들이 물 길르러 오는 시간에 마을 우물에 가서 그는 또 기도했다.
“ 하나님, 제게 싸인을 주십시오. 만일 내가 한 소녀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했을 때 나에게뿐 아니라 나의 10 필의 낙타들에게 까지 물을 먹이면 저는 그녀가 하나님이 예비한 사람인줄 알겠습니다.”
마침내 리브가가 나타났고 그녀에게 물좀 얻어먹을 수 있느냐고 했을 때 그녀는 자원해서 후닥닥 낙타들에게까지 물을 먹였다. 성경은 이 부분을 묘사할 때 그녀가 `급히`봉사하며 행동했다고(창24:18절과 20절을 보라) 두 번이나 기록하여 강조하고 있다. 이것이 생활의 영성이다. 리브가는 외모가 심히 아름다웠을 뿐 아니라 성품이 친절하고 헌신적이었다. 교회 새벽 기도 가서 기도는 많이 하는데 집에 와서 식구들에게 쉽게 화내고 성질부리는 사람이라면 그를 영적인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창24:64에는 리브가가 들판에서 이삭을 처음 보았을 때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낙타에서 즉시 내렸다고 적혀있다. 칼빈은 이 부분을 주석하면서 여기 쓰인 `내렸다`는 동사는 나뭇잎이 나무에서 떨어지듯 후다닥 생각할 겨를없이 즉시 행동했다는 뜻이며 리브가가 남편 앞에서 얼마나 조심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너울로 가렸다. 매우 여성스러운 행동이다. 사람들은 리브가를 깊이 모르고 그녀가 자식을 편애한 이상한 엄마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가짜 뉴스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을 모른채 상식적인 차원에서 큰 아들 에게 축복하려는 남편 때문에 비상 수단을 강구했던 것이며 그것은 예기치 않게 벌어진 상황 속에서 궁여지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했던 그녀의 결단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의 영성은 일상적인 생활에서 제대로 발현되어 나타난다. 그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아는 것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 친절한 섬김, 밝은 미소 속에 우리의 영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아멘.

https://youtu.be/cV8zgeAZ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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