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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1월14일 : 창세기 40장~45장. 유다의 변화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1.14|조회수30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1월14일(주일)>

*오늘의 읽을 말씀: 창세기 40장~45장.
유다의 변화

*묵상자료

1. 유다의 변화된 모습(창44장)


창44장에는 요셉을 팔아 넘기는데 앞장섰던 유다의 변화된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은잔이 발견되었고 요셉의 단호한 추궁이 있었을 때에 유다가 처음에는 억울하다고 항변하다가 결국에는 하나님이 자신들의 죄악을 적발하셨다고 고백한다. ‘어찌하여(창42:28)’로 일관했던 이들이 은잔이 발견되고 피할 길이 없어지자 22년 전의 죄를 진실하게 오픈하게 되었던 것이다. 정곡을 찌르는 이러한 영적 고백은 내 죄를 보는 것이고, 그럴 때에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 그러나 유다가 진실한 죄 고백을 했을지언정 비굴하게 자신이 은잔을 훔쳤다고 없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연대책임을 지기로 했으니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되었어도 함께 벌을 받겠다고 이타적인 결정을 하였다.

유다는 총리 요셉을 큰 권세자로 인정하며 진심으로 간청했다. 이전에는 동생 요셉이 없어졌다고 했지만, 자신들이 그를 죽였다고 자기도 모르게 고백하며, 이제 남은 베냐민이 가나안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아버지 야곱이 죽을 것이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유다는 아버지 야곱의 연약함을 끌어안았다(창44:27-31). 오직 라헬과 요셉, 베냐민만을 특별한 애정으로 대했던 아버지의 편애를 객관적으로 보며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했다. 상관도 없는 애굽의 총리에게 아버지로 인한 가정의 허물과 슬픔을 오픈하며 베냐민을 놓아 줄 것을 간청했다. 부모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비난 게임은 결국에는 끝없는 소모전에 불과하다. 부모를 용서해야 나를 용서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 우리의 고통을 신뢰할 만한 사람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간 사람만이 회개하고 용서할 수 있다.

전에 요셉을 팔아 넘기자고 제안했던 유다가 이제는 베냐민 대신 자신이 볼모가 되어 종이 되겠다고 요셉 앞에 간청한다. 유다가 변화를 받으니 22년간 편애와 집착적인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야곱의 슬픔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겼다. 어머니 레아와 자신을 비롯한 레아의 소생들을 전혀 사랑하지도 않는 문제투성이 아버지 야곱을 조건 없이 끌어안고 용납하게 되었다. 자부 다말과 동침해 아이까지 낳은 일생일대의 수치를 경험하면서, “그는 나보다 옳도다” 를 고백했던 유다였기에 어떤 이도 품어내는 사랑의 중보자가 된 것이다. 사실 유다가 이렇게 개과천선한 것은 그 며느리 다말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자신의 비신앙적인 삶에 며느리를 통해 간섭하셔서 베레스와 세라를 주셨을 때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에 녹아내렸을 것이다.

유다의 이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은 마침내 아버지 야곱과 요셉을 다 설득하고, 형제들을 화합하게 했으며, 훗날 예수님이 오시는 구속사의 족보를 이루었다. 결국 영적인 자가 문제해결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진실한 사랑의 중보자로 우뚝 선 유다처럼, 우리의 죄인 된 주제를 깨닫고 모든 이의 연약을 껴안으며 참된 화해의 사자가 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https://youtu.be/qkH7TixUq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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