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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1월16일 : 출애굽기 1장~3장.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1.16|조회수28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1월16일(화)>

*오늘의 읽을 말씀: 출애굽기 1장~3장.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묵상 자료

1.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창세기의 핵심단어가 톨레돗(계보)이라면 출애굽기의 핵심단어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다.

창세기에서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큰 민족이 되게 하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게 하시어 제사장 나라로 삼고 거룩하게 구별시켜 온 세상을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개입의 손길을 출애굽기가 보여준다.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택하셔서 준비시키신다. 궁궐에서 40년, 광야에서 40년, 출애굽 지도자로 40년, 나일강 갈대상자에서 느보산 꼭대기까지 120년간의 파란만장한 모세의 생애는 철저히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생(生)이었다.

출애굽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는 주제는 유월절과 십계명, 성막이다. 출애굽기에서는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너무나 생생하게 예표된다. 그리고 택한 백성 이스라엘에게 십계명을 주시어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말씀의 기준으로 분명하게 제시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이 거하실 성막을 짓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의 진중에 함께 하셨다. 이것은 장차 일어날 메시야 왕국의 모형이다. 하나님의 장막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기시며 영원히 새예루살렘 시온성에서 자기 백성과 영광을 함께 할 것을 예표하신 것이다. 모세를 따라 430년의 압제를 뚫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빠져 나왔듯 우리의 지도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따라 우리도 멸망할 이 세상에서 빠져 나와 저 천성을 향한 순례자로 오늘의 이 광야 길에 서 있다.

출애굽기 3장은 하나님께서 미디안 땅에서 40년동안 양치기로 연단의 세월을 보내고 있던 모세를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할 지도자로 부르시는 장면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는 광야에서 장인의 양을 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애굽의 왕자의 신분에서 도망자가 되어 이름없는 외딴 광야에서 평범하게 양을 치고 있었던 모세… 40년 간 이방의 땅에서 양들을 치는 목자생활을 하면서 모세는 외로움과 고독의 훈련, 겸손과 낮아짐의 훈련, 사람들로부터 잊혀지는 훈련, 등등의 하나님이 쓰시는 일군의 성품을 혹독하게 단련받고 있었다. 하나님은 준비되지 않은 사람을 위대하게 사용하시지 않는다. 우리가 소명을 일찍 받았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하나님은 우리를 그가 쓰시기에 합당한 일군으로 훈련시키시고 준비시키는데 사용하실 것임을 미리 예상해야 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그러하셨듯이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 때 시내산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셔서 그를 부르셨다. 떨기나무는 시내 광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 계통의 키 작은 가시덤불을 가리킨다. 이 나무는 땔감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적합 할 만큼 볼품없는 잡목이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가 보잘것 없는 자라 할지라도 내가 함께 하면 너도 이 떨기나무처럼 쓰임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실물교훈으로 보여 주셨던 것이다. 보통 나무는 불이 붙으면 금방 타서 잿더미가 되어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불꽃은 그 떨기나무를 사라지게 하지 않았고 계속 불이 붙어 있었다. 마치 애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떨기나무처럼 보잘것 없어도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안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은 떨기나무에 붙은 불꽃을 보려고 다가오는 모세를 보시고 그의 이름을 부르셨다.

“모세야, 모세야…”

하나님이 느닷없이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모세가 얼마나 놀랐을까? 그 크신 하나님이 여기 계시면서 나의 이름을 부르시다니… 이렇게 소명은 항상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이루어진다. 내가 주를 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택하셔서 일군 삼으신 것이다. 주님은 오늘도 나와 당신의 이름을 알고 계신다.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다 아신다. 나의 허물도 아시고 죄도 아시고 언어도 다 아신다. 이토록 다 아시는 주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드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놀라운 자비요 은혜이다.

주님은 모세의 이름을 부르신 후 가까이 오지 말라 하시며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다. 모세의 신발에는 양을 치느라 묻은 냄새나는 양의 배설물들과 세상의 온갖 먼지들이 묻어 있었다. 아무리 하나님이 모세를 쓰시고 싶어도 더러운 것을 회개하지 않고는 사용하실 수가 없으셨던 것이다. 주님은 나에게도 이 세상의 더러운 신발을 벗고 주님께 나아오라고 말씀하심을 알아야 한다. 주의 보혈에 나의 죄를 씻고 회개하고 깨끗한 양심으로 서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쓰실 수가 없다.

오, 주님.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아멘.


https://youtu.be/w3jLiUYX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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