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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1월23일 : 출애굽기 25장~27장. 성막의 의미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1.23|조회수31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1월23일(화)>

*오늘의 읽을 말씀: 출애굽기 25장~27장.
성막의 의미

*묵상 자료

1. 성막 (출25장)


성막은 천막으로 만들어진 하나님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그런데 거처가 필요한 존재는 형상이 있는 존재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말씀하시기를 어느 것의 형상이라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어느 것의 형상도 만들지 않는다면, 형상을 두어야 하는 성소도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이제껏 존재하시지 않다가 이제서야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동안 성소가 없이도 하나님은 존재하셨고 갑자기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필요하신 분이 아니셨다.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 동거하기 위해서 처소가 필요하셨다면 가장 먼저 아담에게 말씀하셨어야 한다. 아니면 노아에게라도, 정 아니면 아브람에게라도 부탁을 하셨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혀 처소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셨었다. 처소가 없어서 불편하셨거나 처소가 없어서 만남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늘 존재하셨고, 백성들과 만나셨고, 백성들의 삶을 돌보시고 보호하시고 동행하시고 인도하시고 주관하셨다. 이로보건대 성막은 하나님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이스라엘 진중 정 가운데 위치한 성막을 볼 때마다 광야를 행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용기를 얻고 힘을 얻었겠는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그들은 날마다 사막에서도 찬송의 삶을 살 수 있었고 자신들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특별한 백성들임을 자각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1)성막의 재료

출25:3절에 성막의 재료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금과 은’이다. 성막이 온통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라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성막을 지어도 예수님을 온전히 드러낼 수는 없을 것이다. 임마누엘 되시는 예수님은 성막이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있었던 것처럼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다. 성막은 겉에서 보면 염소털이나 해달의 가죽으로 덮여 있었고 안에는 황금과 향기로 찬란하였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서의 모습을 너무나 생생하게 보여준다. 주님은 겉으로 보기에는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지만 그를 깊이 아는 자들에게는 순교를 하면서도 섬겨야 할 절대적으로 존귀한 분이셨다. 아, 예수 믿는 가치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위대한 전도자 무디는 출26:14에서 성막의 덮개로 쓰였던 숫양의 가죽을 볼때마다 창세기에서 모리아 산 수풀에 뿔이 걸려있던 그 숫양이 기억난다고 하면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였다.

2)제작자와 성막의 가치

성막을 만드는 사람은 백성 중에서 선발하는 것이 아니다. 재주 있는 자, 능력 있는 자를 골라내는 작업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런 자를 진 중에 있게 하셨다(출31:1~6). 만약 재주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고르면 사람들은 그런 사람에게 집중하기 마련이다. 다음에 그런 사람을 찾아가서 다른 형상을 만들어 달라고 할 것이다. 또한 성막은 그 자체로 절대로 품위를 가지지 않는다. 성막이 가치를 가지는 것은 하나님이 가치 있게 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지 않으면 그것은 그냥 천막에 불과하다. 성막을 지으시는 이도 하나님이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3)성막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

성막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여호와가 백성과 만나신다’는 것이다(출25:22). 성막에서 영광을 받겠다, 그곳에서 찬양을 받겠다, 그곳에서 예물을 받겠다, 그곳에서 통치하시겠다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성막은 하나님의 왕궁이 아니고, 하나님의 침소가 아니고, 하나님의 집무실이 아니다. 하나님 때문에 만들어진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절기를 만드신 이유, 하나님이 성막을 만드신 이유는 장차 이 땅에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기 위해서 시키신 일이었다. 우리는 성막과 관련한 모든 측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 기독교가 건물 자체에만 관심을 가지면 중세의 천주교처럼 된다. 베드로 성당을 짓는데 100년이 넘게 걸리고 나중에는 십자가 복음 대신 인간이 만든 성당이 주인공이 되는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는 성막의 구석구석에서 예수님을 찾아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막이시다. 누구나 그에게 나아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 성막 안의 언약궤는 말씀으로 오신 그리스도이시다. 번제단은 희생당한 어린양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물두멍은 날마다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죄를 씻어주시는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진설병은 하늘의 만나로 오신 그리스도이시다. 분향단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받으실 향기이심을 나타내신다. 등잔대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성소에 보관된 속죄소 위에서 자기 백성을 만나시고 은혜 베푸셨듯이 예수님 이름 안에서 우리를 속죄하시고 만나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이처럼 구약의 모든 말씀은 다 예수그리스도에게 귀결된다. 아멘.


https://youtu.be/oqHQ4cLVh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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