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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2월13일 : 민수기 22장~25장. 발람의 꾀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2.13|조회수26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2월13일(화)>

*오늘의 읽을 말씀: 민수기 22장~25장.
발람의 꾀

*묵상자료들

1. 하나님이 하실 수 없는 것들

민23:19~21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 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민23:19~21)

이 말씀을 읽어보면 하나님은 거짓말을 못하신다고 하셨다. 무엇이나 가능한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이 못하시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은 진리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그대로 성취되고야 만다. 성경은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방탕과 음란에 빠지고 지구 처처에 전쟁과 기근과 난리의 소문들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적혀있다. 최근에 지구는 코로나로 온 세계가 고통을 겪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중이며 거기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도 계속되고 있다. 성경대로 인류역사가 종말을 향하여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이 못하시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라 하실지라도 예수 그리스도 피 안에 있는 자들에게서 그들의 죄를 보실 수 없다는 것이다.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보혈아래 보호받을 때이다. 할렐루야. 아멘.

2. 요사한 복술가(卜術家) 발람

민22장~24장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모압왕 발락이란 자가 당대의 유명한 복술가 발람을 초청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기사가 계속된다. 혹자는 발람이 하나님의 선지자였는데 뇌물에 눈이 어두워 발락과 한 패가 되었다고 하지만 결코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니었다. 수13:22에 분명히 발람을 가리켜 `점술가`라고 하는데 이 말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에게는 절대로 사용되지 않는 용어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육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수13:12)”

신약에 사도 베드로가 그를 선지자라 칭한 것은 하나님의 참 선지자란 의미에서가 아니고 거짓 선지자란 뜻으로 얘기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민22장을 읽으면서 왜 하나님은 발람에게 가라고 허락해 놓고 막상 길을 떠나는 발람에게 나타나 그를 죽이려 하셨는지 의아해한다. 처음부터 가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지만 뇌물에 마음이 흔들렸는지 가고 싶어서 자꾸 물어보는 발람에게 네가 정 가고 싶으면 가도 된다, 하지만 가서 내가 일러준 말만 선포해야 한다는 취지로 허락하셨고 가는 도중에 다시 한 번 그 사실을 천사를 통해 강조하고 싶어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그러나 말 못하는 짐승인 나귀는 하나님의 사자를 보았지만 점술가 발람은 영의 눈이 어두워 자기가 타는 나귀에게 꾸중을 들어야 했다. 어떻게 짐승이 말을 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다. 어떻게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을까? 어떻게 하늘에서 만나가 내렸을까? 어떻게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왔을까? …
발람은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고 짐승에게까지 꾸중을 듣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않으면 자기 생명이 위험하다는 걸 알고 모압왕 발락에게 가게 되었다. 그리고 갖은 회유와 로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저주하지 못하고 그들을 번번히 축복하였다. 성경의 독자들은 세 번이나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떠난 발람이 왜 그토록 비참하게 나중 이스라엘 군대의 칼 날에 살해되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원인은 민31:16이 밝혀 준다.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민31:16)”

브올의 사건이란 무엇인가? 민25장 사건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다가 이스라엘 진영에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 염병이 퍼졌는데 이 때 무려 24,000 명이 그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매일 사람들이 염병에 걸려 속절없이 죽어 갈 때 그 질병을 끝낸 이가 제사장 비느하스였다. 시므온 지파의 족장 시므리와 미디안 두령의 딸 고스비를 간음의 현장에서 창으로 찔러 죽였을 때 비로소 여호와의 진노가 그치고 염병이 멈췄다. 꼼꼼한 성경독자들은 민26장의 새 세대의 인구조사를 세밀히 살펴보며 가장 인구가 감소된 지파가 바로 시므온 지파인 것을 발견해 낼 것이다. 40년 전 조사 때 59,300 명 이던 인구가 22,200 명으로 거의 3/2가 감소되어 버렸다. 브올의 음행사건 때 시므온 지파의 족장이 음행하다 발각되어 죽었으니 그 지파의 많은 젊은이들이 지도자를 따라 음행에 가담했다가 염병의 심판을 받고 많이 죽어 나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모든 참극은 요사한 발람의 꾀에서 시작되었다고 성경은 밝힌다(민31:16). 그는 여호와 하나님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저주를 하지는 못했지만 내내 그 모압왕 발락의 뇌물이 탐났을 것이다. 그 탐심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길을 되돌아가 모압왕에게 이스라엘을 파괴할 수 있는 묘책을 알려준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아름다운 여자들을 내세워 이스라엘 남자들을 유혹하고 그들과 음행하며 그들로 이방신들에게 절하게 한다면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신이 노하여 이스라엘을 칠 것이고 그 때가 이스라엘을 침공할 절호의 기회가 될 거라고 꾀를 빌려준 것이다. 발람의 이 요사한 꾀 때문에 죽어나간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려 24,000 명이나 되었다. 음행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베드로 사도의 말을 들어 보자.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밷후2:15~18)”

계2:14은 더욱 확실하게 발람의 죄를 드러낸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2:14)”

지금 세상은 발람의 꾀인 음행의 덫으로 가득 차 있다. 이로인해 영혼이 염병에 걸려 죽어가는 신자들이 부지기수다. 아무도 큰소리 칠 수 없다. 오늘도 옷깃을 여미고 근신하는 마음으로 깨어 기도하며 주의 긍휼을 구하자.


https://youtu.be/9aR99jVY7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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