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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2월29일 : 여호수아 4장~6장. 기생 라합의 믿음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2.29|조회수27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2월29일(목)>

*오늘의 읽을 말씀: 여호수아 4장~6장.
기생 라합의 믿음

*묵상자료들

1. 기생 라합의 신비한 믿음(수6장)


믿음은 `신비(mystery)`다. 학벌 있고 돈 많은 엘리트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게 아니라 부족하고 내세울 것 없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성심껏 섬기는 것을 주변에서 수없이 목도한다.

몇 년 전 내가 마다가스카르에서 사역할 때 나는 소위 책벌레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비나 미술관 관장인 이명옥 관장이 쓴 `시를 좋아하세요`란 책을 흥미 있게 읽었다. 이 책을 읽어본 소감은 저자가 정말 해박하고 동서고금의 수많은 책들을 다 섭렵한 대단한 독서광이라는 사실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녀의 집에는 웬만한 서점보다 더 많은 책들이 꽂혀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분을 전도하고 싶어 선교지에서 메일을 보냈다. 책을 읽고 너무 많은 유익을 얻었다고 감사인사를 드리고는 그 많은 책들을 읽으신 분이 왜 성경은 안 읽는냐고 질문을 던졌다. 답장이 왔는데 아는 친구가 매일 성경 한 구절씩 카톡으로 보내주어 그걸 읽고 있다고 하였다. 참으로 답답하지 않은가? 동서고금의 그 많은 책들을 밑줄 그어가며 읽는 사람이 영생의 보화가 담겨있는 성경은 그렇게 열심으로 읽지를 않으니…

이처럼 하나님이 은혜 주시지 않으면 인간에게 믿음이 생기기 어렵고 세상 지식과 달라 특별은총이 역사하는 영역이 바로 기독교의 신앙생활이다. 믿음은 아무나 쉽게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천한 직업을 가진 기생 라합은 어떻게 황금보다 귀한 이 믿음을 갖게 되었을까? 그녀는 소문으로 들었다고 했다. 하나님이 어떻게 애굽에서 그 백성을 큰 이적으로 이끌어 내었으며 홍해에서 애굽 군대를 수장시켜버리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과 요단강 동편에서 아모리 족속의 두 왕 시혼과 옥을 무찌르고 전멸시킨 일을 자기 귀로 들었다는 것이다. 그 얘기들을 듣고 여리고 성 백성들이 마음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는데 상천하지(上天下地)에 이스라엘인이 섬기는 여호와와 같은 신은 없다고 고백했다.

이 여인은 여호와에 관한 소문만 듣고도 믿음을 가졌다. 이것이 택한 백성의 축복이다. 더 나아가 그녀는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 내가 아노라(수2:9) 하고 이스라엘 백성보다 더 확고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다. 히11장, 믿음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믿음의 전당에 여호수아 이름은 없는데 놀랍게도 이 여인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11:31)

여호와의 소문을 어찌 기생 라합만 들었겠는가? 여리고 성 모든 자들이 다 듣고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 그러나 듣고 믿음으로 화합한 사람은 기생 라합뿐이었다. 멸망당할 여리고 성 같은 이 세상에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에 관한 소식을 들어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갖가지 핑계와 이유를 대면서 신앙생활을 안 한다. 심판대 앞에 설 때 그들은 이를 갈며 슬피 울며 후회할 것이다.

https://youtu.be/nqpmLt3n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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