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꿀송이보약큐티

꿀송이보약큐티 / 24년 3월10일 : 룻기 1장. 의리의 여인 룻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3.10|조회수33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3월10일(주일)>

*오늘의 읽을 말씀: 룻기 1장
의리의 여인 룻

*묵상자료들

1. 룻기는 어떤 책인가?


룻기를 읽으면 혼탁한 사사 시대에 있었던 한줄기 광명 같은 훈훈한 믿음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룻기의 주제는 `영원한 축복을 선택한 룻`이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좌우할 수도 있다. 이방 여인 룻은 그녀의 시어머니에 대한 효성과 여호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결단을 하여 성군 다윗 왕의 증조 할머니가 되는 영광을 얻었고 그 후손을 통해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게 되었다. 대 문호 괴테는 룻기를 `작은 분량으로 쓰인 가장 사랑스럽고 완벽한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조각에는 비너스 상이 있고 그림에는 모나리자가 있다면 문학에는 룻기가 있다. 룻기의 저자는 사무엘로 보는 분들이 많다.

2. 룻기에 나오는 이름들의 의미 정리

룻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히브리어 이름들의 뜻을 대충 정리해 두면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엘리멜렉 -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
*나오미 – 희락. 기쁨
*마라 – 슬픔. 쓰디쓴.
*말론 – 아픔.병든.
*기룐 – 탄식.
*오르바 – 완고한.
*룻 – 우정
*보아스 – 그 안에 힘이 있다.
*오벳 –나오미의 아들(실상은 룻의 아들)

나오미 부모가 두 아들의 이름을 왜 말론과 기룐으로 지었을까? 어떤 학자들은 아마도 두 아들을 낳았을 때에 어려서 병약하고 자주 아파서 그렇게 지었을거라 추측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아마도 영감 있고 은혜스런 엄마 나오미가 자신이 살던 그 사사 시대의 타락상이 너무 가슴 아프고 기가 막혀 첫아들의 이름을 마음이 아프다는 뜻으로 말론(아픔)이라 하였고 둘째 아들을 낳고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행자지(自行自止)하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타락을 `탄식`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천국 가서 나오미를 만나면 물어보려 한다. 자신들 부부의 이름은 그렇게 밝고 긍정적이면서 왜 아들들 이름을 그렇게 이상하게 지어 불렀냐고?

3. 효부 룻

대개 남자들이 의리가 많은 줄 알지만 살아 보면 여자들이 의리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룻의 이름 뜻은 `우정`이다. 한마디로 의리가 있는 여자다. 진주같이 귀한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며느리이다. 잠언 31장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의 전형이다. 잠언에 묘사된 진주보다 귀한 현숙한 여인의 내용과 룻의 성품 사이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자신의 가족들에게 헌신되어 있다(룻1:15~18/잠31:10~12)
(2)자신의 일을 즐긴다(룻2:2/잠31:13)
(3)부지런하다(룻2:7/잠31:27)
(4)겸손하고 경건하다(룻2:10/잠31:26)
(5)하나님께 의존한다(룻1:16/잠31:30)
(6)주의 깊게 옷을 입는다(룻3:3/잠31:22)
(7)분별력있게 남자를 대한다(룻3:6~13/잠31:12)
(8)복을 가져다준다(룻4:15/잠31:31)

가히 리브가와 에스더와 마리아에 비길만하다. 최근 효부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해마다 5월이면 한국의 각 지자체에서 효부상을 제정하고 수여하려 해도 대상자가 없어 주지를 못한다고 한다.

아...룻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그리운 시대이다.

https://youtu.be/iJ9t80N6MAs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